분야별 정보

부산탑은 1963년 1월 1일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고자 1962년 12월 현재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서면교차로 중심부에서 착공되어, 1년 만인 1963년 12월 14일 높이 23m 규모로 완공되었다. 이후 1981년 7월 서면로타리 아래 부산지하철 1호선 공사가 시작되면서 철거되기까지 약 18년 동안 부산탑은 부산의 상징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부산탑 상부의 ‘ㅂ’자형은 ‘부산’이라는 머리글을 상징한다. 가로대 부분에는 오륙도의 형상이 만들어져 있다. 탑 중앙에는 횃불을 든 남녀 청동상이 설치되어 부산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부산탑에 있던 청동상은 현재 부산박물관 뜰에 세워져 있고, 부산진구청 광장에 부산탑의 작은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