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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대(임시수도대통령관저)는 일제강점기인 1926년 8월 10일 ‘경상남도지사관사’로 건립되어 사용되다가 해방 이후 한국전쟁기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면서 그 해 8월 18일부터 대통령집무실 겸 관저인 ‘경무대’로 사용되었다. 즉, 1950년 8월 18일부터 그 해 10월 27일까지 1차 경무대로, 1951년 1·4 후퇴 때부터 1953년 8월 15일까지 2차 경무대로 사용되었다.
이후 1953년 7월 한국전쟁이 정전하면서 대통령이 서울로 환도하게 되어 1953년 8월 15일부터 경남도지사관사로 재사용되었으며, 1984년 6월 25일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로서의 역사성을 기리기 위하여 ‘임시수도 기념관’으로 개관하였다.
2000년 4월 1일부터 2001년 11월 5일까지 건물 복원 공사를 실시하여 전쟁 당시의 건물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이후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정치의 최종 결정과 대외적인 외교업무가 이루어진 장소라는 점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대통령의 집무실과 응접실 등을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2002년 5월 21일부터 그해 11월 7일까지 전시실 조성 공사를 시행하였다.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사의 건축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건물이며, 한국전쟁 당시 대통령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된 역사적 건물이자 대표적인 피란수도기의 정부관련 건축물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473.7㎡ 규모의 일본식과 서양식 건축양식이 절충된 형태의 건축물로 본관과 창고(관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외부는 적벽돌을 사용한 조적조이며, 공적공간인 응접실과 서재를 제외한 내부는 일본 전통 목구조와 다다미방, 장마루 등으로 구성하였다. 현재 내부 공간 일부는 해방 이후 온돌방 및 마루방 등으로 변화되어 보존되고 있다.

피란수도 당시에는 대통령집무실 겸 관저인 ‘경무대’로 사용되었으며, 내각회의 및 국무회의 등을 통해 중요한 정책이 결정되고 미국대사, 유엔지원국의 장관 및 대사, 유엔군사령부,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회와의 회견 및 면담 등 대외적 외교활동이 이루어졌던 역사적 장소이다.
또한 내외신 기자들과의 회견을 통해 수시로 변화하는 급박한 전황은 물론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세계에 알렸던 프레스센터의 기능을 담당하였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임시수도기념관(museum.busan.go.kr/monument) 홈페이지 바로가기
※ 감수 :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역사이론연구실

경무대 관련사진으로 구성된 표: 도지사 관사-1934년(부산출판협회, 신부산대관,1934), 이승만대통령사법관접견기념촬영(국가기록원), 이승만대통령헬싱키올림픽참가선수단 초청 및 격려(국가기록원), 1952년 이승만대통령덴마크병원선장 해미릭 준장표창수여후담화(국가기록원), 2016년 건물 배면, 2016년 내부 전시실

도지사 관사-1934년(부산출판협회, 신부산대관,1934)	이승만대통령사법관접견기념촬영(국가기록원)	이승만대통령헬싱키올림픽참가선수단 초청 및 격려(국가기록원)
1952년 이승만대통령덴마크병원선장 해미릭 준장표창수여후담화(국가기록원)	2016년 건물 배면	2016년 내부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