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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부산 커피산업 육성 대책
2021-07-08 (조회수 : 173)
내용
제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부산 커피산업 육성 대책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보고드리기에 앞서 

코로나19 관련, 당부 말씀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부산에서도 20~30대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방역수칙을 아무리 강화한다 해도 시민 여러분께서 

동참해주시지 않으면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열 두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부산 커피산업 육성 대책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국제물류허브도시 부산은 그 명성에 걸맞게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생두의 95%를 수입, 유통하는 

생두 물류 유통의 거점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로 수입된 생두가 무려 17만6천톤에 달했고, 

그 가운데 16만 7천톤이 부산을 통해 수입, 유통되었습니다.


부산은 또한 국내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대회 챔피언”을 배출한 도시이자

5천여개에 달하는 커피전문점과 

15,000명이 넘는 관련 업계 종사 인원을 보유한

스페셜티 분야 최고 수준의 카페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수한 입지적, 문화적 여건을 갖춘 부산의 커피 산업이 

단순한 소비 시장으로만 머물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구슬을 꿰지 않아 보물로 만들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시는 커피산업과, 관련 연관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부산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자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신 지역 업체 대표들과 관계기관, 

전문가 여러분들을 모시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논의된

부산 커피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부산을 커피소비시장에서 산업시장으로 본격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 커피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등

산업 기반 조성에 착수하겠습니다.


커피산업 관련 R&D, 기업지원, 문화, 체험, 교육, 전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커피 허브센터」를 구축하여 

커피산업 육성의 베이스 캠프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4년간 180억원을 투입합니다.  

이곳을 거점으로  

국내 최초의 커피산업 전문 연구개발(R&D) 기반을 마련하고

K-coffee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커피산업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5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전문 연구인력과 실험 시설을 갖추고

커피산업 발전의 기초를 다지겠습니다.  


관련 기업 성장 지원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커피시장 트랜드와 소비자 기호에 맞춰 

5년간 신제품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사업화에 5억원,

스페셜티 커피 등 신성장 분야 창업 단계별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 지원에 10억원 등

업체별 맞춤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부산 기업에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대학과 연계한 연구개발에 10억원을 투입해 

미래식량, 바이오 연료 등 커피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저변 확대에도 힘쓰겠습니다.


커피산업을 포함한 

서비스업 지원제도 개선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커피 수출입 물류의 중심인 부산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세계적인 커피산업 중계무역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커피도시 부산을 브랜드화하고 관광산업화 시켜나가겠습니다.


먼저, 커피도시 부산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커피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공동 브랜드 개발 과정은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진행할 것입니다.


지역 내 자생적으로 형성된 

영도, 온천, 전포, 일광 등 지역카페거리에

5년간 15억을 투입하여 커피산업 특화거리로 육성하겠습니다.

산업기반체험관광, 소비관광, 휴식관광 등 

거리별로 차별화된 컨셉과 브랜드를 입혀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일년내내 끊이지 않는 

부산만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커피박람회를 개최하여

커피산업 및 연관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국제 커피챔피언십도 유치, 개최하여

커피 챔피언을 직접 배출하고 키우는 도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커피축제들을 연계해서

커피 붐을 일으키고 새로운 커피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관광지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커피산업과 역사, 문화,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커피 관광테마코스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지산학이 연계된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인력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맞춤형 실무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5년간 10억원을 투입, 

관련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대학과 매칭시켜 

연간 100명 가량이 참여하는 현장실습을 운영할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커피와 관련한 시민 대상 평생교육을 활성화해 

중·장년과 여성 구직자 등 일반시민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밖에, 오늘 토론에서 특히 집중적으로 논의한 사안은 

‘커피산업 특화지구’조성안입니다.


국내 최초로 커피관련 모든 것이 집적된

“커피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


지구안에는 종합지원센터, 각종 체험시설, 공연장, 쇼핑 등을  

조성하여 볼거리, 즐길거기, 살거리가 집결된 

1일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심지에 활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앞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 커피산업은 오늘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정책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의견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오늘의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의 커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선도적으로 움직이겠습니다.


부산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커피 한잔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