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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
2022-04-14 (조회수 : 8746)
내용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병진입니다.


오늘 스물여섯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부산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대 콘텐츠 분야

영화‧영상, 게임, 웹툰, 출판, 애니메이션,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코로나 위기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

문화콘텐츠는 드물게 장밋빛 전망을 보이는 분야이며, 

K-콘텐츠의 위상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총 제작비 253억 원의

’오징어게임‘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약 1조2천억원으로 

비용 대비 47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콘텐츠 하나가 가지고 있는

파급력은 가히 어마합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와 같은

글로벌 문화자산을 통해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는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는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콘텐츠는 이제 문화를 넘어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 산업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과 디지털전환, 콘텐츠 융복합으로 

변화의 패러다임 한 가운데 있으며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해야 할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부산발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가 되고

부산의 미래 일자리이자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우리시는 부산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

변화의 패러다임에 

보다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부산의 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을

“K-콘텐츠 레디 액션(Ready A.C.Tion)”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5년간 4,915억 원을 투입하여


Advancement 고유 역량 강화 

Convergence 융복합 활성화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대응

 A, C, T 3대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전략으로 6대 콘텐츠분야 ‘고유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영화‧영상 콘텐츠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금년 중 ‘영상도시 발전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OTT 플랫폼 확대에 대응해 부산제작 영화, 드라마 및 

로케이션 지원을 2배 가까이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운드 편집실 추가구축, 우수 CG기업 유치를 통해 

영상후반작업 제반시설을 완비하고,

센텀, 서면에 편중된 미디어 교육‧제작 인프라를 

서부산권과 원도심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게임산업 분야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미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년 중장기 지원을 추진해 게임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겠습니다.


또한, 게임융복합스페이스를 건립해 

기업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기업유치 지원단을 구성하여

중‧대형급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국 디지펜 공과대학과 

아시아캠퍼스 설립, 인재양성,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 게임직업체험시설 구축과

게임인재원 동남권 센터 유치도 추진해

게임 창의인재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웹툰산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콘텐츠로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해 

5년내 창작자 500명, 매출액 500억을 목표로

웹툰 창작지원실과 작품 제작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웹툰 스튜디오 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관련학과가 있는 8개 대학과 연계하여 

웹툰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출판산업 분야에서는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 마케팅 지원과 함께

관련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사업화를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출판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해

출판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원도심권에 애니메이션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입주, 공동제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작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애니메이션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인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한류의 중심인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전환하고, 

해양도시 부산의 특징을 살려

부산항으로 개최장소를 변경하여

한류대표 봄 축제로 브랜드화하겠습니다. 


또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디레이블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공연기획 전문인력 양성, 

뮤지션 창작 및 공연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전략으로 콘텐츠 융복합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먼저,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을 새로이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콘텐츠와 지역관광을 융합하여

영화의전당 일대를 중심으로

투어와 공연이 결합된 ‘로드씨어터’를 

국제관광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부산의 영화예능스팟을 관광상품화하여 

영화와 관광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 하겠습니다.

 

또한 부산 뮤지션을 중심으로 

웹툰,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과 매칭해 

OST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융합된 ‘툰애니’ 장르 개발을 통해

융복합을 통한 각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업육성 및 투자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기업 아이피투오퍼레이션즈홀딩과 

글로벌 IP 기반의 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육성센터를 신규 조성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규 펀드 조성을 통해 

그간 스타트업, 제작위주의 지원을 

미들기업과 영상 유통‧배급까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2개의 콘텐츠분야 마켓을 중심으로 

융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고도화하겠습니다. 


먼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기존의 영화판권 중심에서 

스토리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부산콘텐츠마켓은 기존 방송영상 판권 중심에서 

NFT, 보드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산업엑스포를 신규로 개최하여 

디지털 방송‧영상 장비분야 판로개척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간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콘텐츠 장르별 각 협회, 단체를 중심으로 

콘텐츠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이와 함께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 대학을 연결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상시 연계 협력을 통한 융복합 활성화를 강화·촉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전략으로, 콘텐츠 디지털전환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먼저, ICT 기술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인 영화의전당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하여 

미래형 문화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구축해 

차별화된 이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동영상 콘텐츠

저작권 관리 및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스튜디오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다면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여

촬영 현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순수예술 실감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신규로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웹툰 콘텐츠를 NFT로 제작하고,

메타버스와 연계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우수 미술작품도 디지털 자산화와

전시 프로모션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오페라 공연을 실감콘텐츠로 제작하여 

디지털 시대 오페라의 대중화를 확산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지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마련해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 융합형 창작자 1,500명, 

XR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인력 1,000명,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150명, 

융합예술 전문가 400명을 양성하여  

취업까지 연계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콘텐츠산업은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효과를 가져오고 

도시와 국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콘텐츠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부산의 미래먹거리가 되도록 

콘텐츠산업의 전환점에 

부산이 주도권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글로벌 킬러 콘텐츠가 부산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그 주인공인 되실 수 있도록 

희망의 꿈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