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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 제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

부산시, 레디 액션!(Ready A.C.Tion!)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 크랭크인
부서명
영상콘텐츠산업과
전화번호
051-888-5132
작성자
박한나
작성일
2022-04-14
조회수
1317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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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4.14.(목) 08:00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 집중 논의 ◈ 3개 전략(Advancement, Convergence, Transformation) 12개 과제에 5년간 총 4,915억원 투입 ◈ K-콘텐츠 위상 강화, 콘텐츠 융복합,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산업변화에 적극 대응
내용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4일) 유관기관․단체, 관련 기업, 학계, 출연기관 등 문화콘텐츠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부산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제26차「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는 K-콘텐츠의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비대면, 디지털, 융복합 등 급변하는 콘텐츠 패러다임 변화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부산이 영화‧영상 중심도시이자 게임 도시로서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어떻게 산업화해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시의 새로운 콘텐츠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오늘 회의에서 부산의 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을 “K-콘텐츠 Ready A.C.Tion”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5년간 4,915억 원을 투입해 ▲고유 역량 강화(Advancement) ▲융복합 활성화(Convergence) ▲디지털전환 대응(Transformation) 3대 전략을 추진한다.

 

■ 고유 역량 강화(Advancement)  

  첫 번째 전략으로 부산시 역점 6대 콘텐츠 분야(영화·영상, 게임, 웹툰, 출판, 애니메이션, 대중음악)의 고유 역량을 강화한다. 먼저, 영화‧영상 콘텐츠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금년 중 ‘영상도시 발전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부산제작 영화, 드라마 및 로케이션 지원을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이와 함께, 사운드 편집실 추가구축, 우수 컴퓨터그래픽(CG) 기업 유치를 통해 영상후반작업 제반시설을 완비하고, 센텀시티 및 서면에 편중된 미디어 교육‧제작 인프라를 서부산권과 원도심으로 확대한다. 

 

  게임산업 분야에서는 게임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미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년 중장기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게임융복합스페이스를 건립해 기업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기업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전략적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디지펜 공과대학과 아시아캠퍼스 설립, 인재양성,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 게임직업체험시설 구축 및 게임인재원 동남권 센터 유치를 통해 게임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글로벌 콘텐츠로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산업 분야에서는 5년 내 창작자 500명, 매출액 500억을 목표로 웹툰 창작지원실과 작품 제작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웹툰 스튜디오 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한다. 또한, 관련학과가 있는 8개 대학과 연계해 웹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출판산업 분야에서는 제작, 마케팅 지원과 함께 관련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로 사업화를 촉진한다. 또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출판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해 출판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에서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원도심권에 애니메이션 육성 플랫폼을 구축해 전담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기업 입주, 공동제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작지원을 확대해 지역 애니메이션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전환하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변경해 한류 대표 봄 축제로 브랜드화한다. 또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디레이블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공연기획 전문인력 양성, 뮤지션 창작 및 공연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 융복합 활성화(Convergence) 

  두 번째 전략으로 콘텐츠 융복합을 활성화한다. 먼저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문화콘텐츠와 지역관광을 융합해 영화의전당 일대를 중심으로 투어와 공연이 결합된 ‘로드씨어터’를 추진하고, 부산의 영화예능스팟을 관광상품화해 영화와 관광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 

 

  또한, 부산 뮤지션을 중심으로 웹툰, 게임, 영화 등 콘텐츠 매칭을 통해 삽입음악(OST)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융합된 ‘툰애니’ 장르 개발을 통해 융복합을 통한 각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

 

  다음으로 ▲기업육성 및 투자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글로벌 기업 아이피투오퍼레이션즈홀딩과 글로벌 지식재산(IP) 기반의 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육성센터를 신규 조성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규 펀드 조성을 통해 그간 스타트업, 제작 위주의 지원을 미들기업과 영상 유통‧배급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2개의 콘텐츠분야 마켓을 중심으로 ▲융복합 비즈니스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영화판권 중심에서 스토리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영상 판권 중심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보드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콘텐츠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산업엑스포를 신규 개최해 디지털 방송‧영상 장비 분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간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민간영역에서는 콘텐츠별 각 협회, 단체를 중심으로 콘텐츠 협의체 구성 및 네트워킹 데이 개최를 추진하고 공공영역에서는 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 대학을 연결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 디지털전환 대응(Transformation)

 세 번째 전략으로, 콘텐츠 디지털전환에 적극 대응한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인 영화의전당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해 미래형 문화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구축해 차별화된 이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다음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스튜디오를 확충한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다면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촬영 현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순수예술 실감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신규로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웹툰 콘텐츠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하고 메타버스와 연계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 우수 미술작품도 디지털 자산화와 전시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또한, 오페라 공연을 실감콘텐츠로 전환해 디지털 시대 오페라의 대중화를 확산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산학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신기술 융합형 창작자 1,500명, 확장현실(XR)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인력 1,000명,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150명, 융합예술 전문가 400명을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콘텐츠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효과와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가지고 있다”라며 “영상, 게임, 웹툰, 대중음악 등 각 분야별로 쌓아온 정책기반을 바탕으로 단순 문화향유를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킬러 콘텐츠가 부산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