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비빔라면 포화지방, 나트륨 과잉섭취 주의하세요~
여러분,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라면 섭취량은
세계 1위라고 합니다.(세계라면협회, 2019)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짜장, 비빔라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선정!
안전성과 품질 및 영양성분,
맛·면 특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는데요~
시험결과.....
이럴수가 내가 매일 먹던 그...그...라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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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나트륨은 평균 61%에서 최대 82%까지,
포화지방은 평균 53%에서 최대 73%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 같은 경우,
국물이 없고 면이 얇아
한 번에 두 개를 먹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짜장·비빔라면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어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고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1일 기준치 대비 123%까지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맛 특성 시험 결과
비빔라면은 단맛,
볶음라면은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제품에 따라 맛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면은 단면 크기와 씹힘성에 차이가 있었는데요,
면 크기가 작은 비빔라면은 상대적으로
적게 씹어도 삼킬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제품이 보존료, 이물, 대장균군 등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들이
나트륨 함량이나 제품 정보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는데요,
이마트의 ‘짜장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표시량의 138% 수준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했고,
농심의 ‘올리브짜파게티’, ‘찰비빔면’, ‘볶음너구리’,
오뚜기의 ‘진짜장’,
이마트의 ‘짜장라면’,
팔도 ‘팔도비빔면’,
삼양식품의 ‘국민짜장’, ‘짜짜로니’, ‘불닭볶음면’
총 9개 제품이 알레르기 표시 등 제품 정보가
사업자가 온라인에 게시한 정보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표시의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자율 개선을 권고했고,
자율적인 표시 개선 계획을 회신받았습니다 :>
제품의 개별 가격은
짜장라면이 400원 ~ 1,300원,
비빔라면은 745원 ~ 760원,
볶음라면은 840원 ~ 1,245원 수준이었는데요,
특히 PB제품이 포함된 짜장라면이
가격 차이가 최대 3.3배로 가장 컸습니다
시험결과, 잘 보셨나요?
즐겨먹던 짜장·비빔라면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높아서 저도 헉! 했는데요,
섭취 가이드 참고하셔서 라면, 건강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