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경제 브리핑

제2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
2022-07-28 (조회수 : 1707)
내용
제2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 브리핑 -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

부산광역시 해양농수산국장 김유진입니다.


오늘 제2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최근의 전 세계적인 민간 우주산업 확대(뉴스페이스) 흐름 속에서 

부산이 가진 강점인 해양을 기반으로 

초소형 위성 등 우주기술을 융합하는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과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우리 시는 

‘바다와 우주가 만나는 도시, 부산 먼저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해양․우주기술 융합, 글로벌 신산업 선점’을 목표로 

① 해양·우주 서비스기술 실증도시 구현 

② 해양 × 미래기술 융합 신산업 창출 

③ 거버넌스 구축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 3대 전략과 

18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3천34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의에서 논의된 추진전략과 주요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해양·우주 서비스기술 실증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최초로 해양공간정보 수집, 해양미세먼지를 관측하기 위한 12U급 초소형위성 2기(부산샛-A/B)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 중 부산샛-B는 세계 최초의 편광카메라가 탑재되며, 

한국천문연구원 및 NASA와 협력을 통해 2023년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초소형 위성 제작과 위성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되는 것이 市의 목표이며 

현재 부산항만공사(BPA)와 

위성을 활용한 스마트항만서비스를 개발을 통해

향후 해양쓰레기 대응, 도시공간 관리 등 공공수요 창출을 통해 

위성 서비스 초기 시장 형성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해양과학기술원(KIOST),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위성센터 등 

부산에 있는 해양․우주 인프라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지역의 현안 해결에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위성 정보를 포함한 해양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해양수산개발원(KMI)과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 위성 서비스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현행 국가 공간 정보 보안관리 규정은 

위성영상 사용 제한, 복잡한 인가 절차, 상당한 보안처리 기간 등 글로벌 수준보다 규제가 과도하여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둘째, ‘해양 × 미래기술’ 융합을 통해 지역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초기 단계인 해양 우주융합 분야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동삼혁신지구 내 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2024년 건립 예정인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등 

우주개발 인프라를 내실 있게 조성·운영하고, 

해양신산업 육성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해 

창업자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해양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서 

정부 모태펀드 기반의 300억원 규모 해양신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여 지역의 해양우주 융합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재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해양 우주 융합 분야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산학 컨소시엄에 기반하여 R&D 프로젝트 선정과 인턴 채용, 취업을 연계하는‘뉴스페이스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민간 중심의 해양 우주 융합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외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인 (가칭)오션투스페이스(Ocean2Space) 얼라이언스도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관기관(기업) 거버넌스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위성데이터 공동 활용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올해 10월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NASA를 방문하여 

부산샛-B 발사 및 위성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한반도 인근 미세먼지 관측 등 글로벌 미세먼지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역 내 해양신산업 분야 연구기관·대학·공공기관 

및 앵커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신규 R&D 공동 기획, 기업유치 및 성장지원, 기술개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리 시가 우주분야 지식·정보·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에서 열리는 제31차 국제천문연맹 총회(‘22.8.2~11), 

2024년 국제우주총회(’24.7.13~21) 등 

우주 관련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추가로 유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시한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은 

해양산업과 우주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양·우주 분야 산업은 어느 한 도시의 노력만으로는 육성하기 어려우며

인근 도시 및 해외 우주 선진도시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이에 해양도시 부산에서 먼저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해양·우주 분야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날개를 달아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해양도시 부산에서 

해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정책제언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