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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지역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강화
2021-06-10 (조회수 : 271)
내용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지역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강화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윤일입니다. 


우리시는 오늘,

지역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강화로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을 한시바삐 극복하고자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부산의 해운항만산업 매출액은

연간 14조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 경제에서 항만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장기화는 해운항만 연관기업의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해운항만 관련

환경규제, 스마트 IT기술 등의 발전 또한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그린 스마트도시를 목표로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지·산·학 협력으로 청년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운항만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회의를 통해 논의된

구체적인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 해운항만 연관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우수기업 150개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위부산(We Busan) 인증제도를 통해

’28년까지 총 150개 기업의 애로해소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지역기업이 어렵게 느끼고 있는 IT시스템 전환과, 

해외바이어 발굴을 위한 국제전시회 참가 등, 

업종별 맞춤형 교육 및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금융지원 우대확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선용품공급·선박수리·선박관리업을

ICT 기술기반의 산업으로 시가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선용품 공급업은 36.7억원을 투입하여, 

유통 및 관리를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해운항만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올해 중에 완료하겠습니다


세관 및 선사, 선박관리업체 등과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리조선업은 ‘23년까지 총 77.6억 원을 투입하여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을 완성하겠습니다.

과거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탈피하여 

기술기반의 친환경 그린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선박관리업은 ‘24년까지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대응하는

‘가상현실 기반 트레이닝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선박시대에 맞는

실물 연동 체험이 가능한 확장형 교육 콘텐츠의 개발로,

미래 육해상 선박관리 인력양성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수렴하고, 실질적인 현황파악을

용역을 통해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지산학 연계를 통해 매년 1천명의 미래 우수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지역에 산재한 해운항만분야 우수 연구·대학시설과 협력하여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에

市가 앞장서겠습니다. 


청년 산업인력 200명, 재취업·고용안정 인력 250명,

미래 기술산업을 선도할 고급·연구인력 50명,

매년 1천여 명의 인력양성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해운항만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지역소재 대학이 육성한 인재가

지역거점 일자리로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플랫폼 구축도 논의할 것입니다.


51개의 대학, 연구소, 업체가 참여하는 맥넷(MacNet)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세계 최첨단 정보·기술을지역 중소업체에 전달하고,

아울러 젊은 인재가 취업기회를 찾는

해운항만 특화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현재, 시·부산항만공사·TP 등이 운영하는 인력양성프로그램을

스마트 그린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교육프로그램으로 재편하는방안도 모색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의 항만 인프라를 활용하여 물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먼저,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고부가가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 공동마케팅을‘22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발 맞춰, 

해상특송장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장안정 인센티브 제도를 ’22년부터 시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덕도신공항 시대에 대비하여 

스마트항만과 공항, 철도, 육상물류를 연결하는

장기적인 산업육성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항만으로 수입되는 화물이 

배후단지에서 신제품으로 탄생되어, 

국내 및 해외로 재수출하는 물류와 유통이 통합된 

서플라이 체인 고도화를 부산에서 실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에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신항이 완성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물류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가덕도 신공항이 완성될 것입니다.


강서지역은 이러한 인프라의 핵심 공간으로서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운항만 산업과

이와 연계한 물류 경제의 성장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부산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지역 해운항만산업의 도약과 신성장을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챙겨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