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청은 15일부터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신고하는 주민에게 상품권 등을 선사하는 "재난우려시설 신고 보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청 측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침수우려 지역이나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물 및 절개지 등을 찾아 전화나 팩스, 방문을 통해 신고하면 실태조사를 거쳐 재난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1만원권 상품권과 감사편지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동래구청은 또 삽과 톱, 밧줄, 모래, 염화칼슘 등 재난예방과 응급복구에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지역 주민들이 기능할 수 있는 방재물품 기증창구를 일선 동사무소에 개설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작은 관심이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우리 지역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