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가지경관

제목
이도제

작성일 2010-12-15

조회수 317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2-15
분류
일반건축물
첨부파일
지역
부산 금정구
위치
부산시 금정구 오륜동 572
URL
Keyword
일반건축물,금정구,이도제
내용
- 규 모 : 지하3층
- 연면적 : 260.61㎡
- 설계자 : 건축사사무소 가헌 김상진
- 시공자 : 박승원


이도재가 위치한 마을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곳이다. 70년전 조성된 마을이고 2008년 개발제한구역에서 1종일반 주거지역으로 변경되었지만 상수원 보호구역의 규제로 인하여 전혀 개발되지 않은 도심 속 오지마을이다. 마을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작은 면단위 시골마을의 분위기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이 주변에 산재되어 있고 회동 저수지라는 큰 호수가 바로 앞에 있다. 처음 대지를 접하면서 주변의 자연 환경과 신축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문제로서 유채색의 색상을 건축물에 도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건축주의 요청으로 송판문양 노출 콘크리트와 합성목재로서 마감을 완성 하고자 한 것이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부정형한 대지로 배치와 평면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폭적인 지지와 건축사의 의견을 받아 드리신 건축주의 결단으로 본 건축물이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되게 된 것이다.
1층 필로티 주차장설치로 얻지 못한 마당의 개념을 연구실과 집회장소를 분리하여 건축물의 한가운데 부분인 지상 2층의 중간부분에 옥외데크를 설치하였고 천정을 개방하여 자연 채광이 데크 선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고 데크를 최대한 건축물 외부로 돌출하여 그 연장선에서 남측전경인 회동 저수지의 푸른색 호수가 보이며 북측전경을 바라보면 마을의 뒷산 푸른 소나무 숲의 푸르름이, 동측 외부 브리지 난간에서 바라보면 물안개 자욱한 회동저수지와 아홉산의 봉우리들이 눈앞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한 것은 신부님의 집무실 2층에 있는 관계로 1층까지 내려오지 않아도 주변의 자연을 언제든지 접할 수 있도록 평면 및 동선 계획을 한 것이다. 이 데크와 브리지는 계획단계 처음부터 계속하여 건축사의 의견으로 고집한 결과 지금은 본 건축물에서 가장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고 건축주가 무척 좋아 하신다. 2층의 작은 집회실의 면적으로 인하여 작은 공간에서 느끼게 되는 답답함을 없애려고 1.5m정도를 천정을 들어 올려 계획하였다.
서측편 가벽 설치부분에는 본 건축물의 건립 취지를 외부인에게 알리기위한 하나의 큰 액자틀을 설치하여 희랍어 원문의 성서를 가르치고 공부하는 서당이라는 의미의 이도재 글이 새겨져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여러 가지 공정상 문제로 인하여 외부마감이 송판문양 노출콘크리트에서 일반 노출 콘크리트마감으로 마무리 되어진 부분과 당초 설계에 반영된 2층 옥외 데크부문의 합성목재마감을 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자료관리 담당부서

디자인도시정책담당관
051-888-4152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