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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3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방안
2023-05-31 (조회수 : 1181)
내용
제35차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방안 비상경제대책회의, 일자:2023.5.31. 장소:시청1층 대회의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성권입니다.


부산을 포함한 지역의 청년유출 문제는 

수도권 위주의 집중정책에서 비롯된 만큼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부산만의 특별한 전략과 승부수로 

청년들이 즐겁게 머물며 꿈을 이루어 가는 

청년G대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서른 다섯 번 째 비상경제대책회에서 마련한

청년유출 방지대책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청년유출 방지 방안]

    

청년의 안정적인 삶과 일상의 행복을 뒷받침하고

다양한 경험과 창의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청년이 유출되는 도시에서 청년이 유입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모두 15개의 중점 추진 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 부산청년으로서의 자긍심과 성장잠재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청년의 다양한 역량개발을 통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매년 500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2년간 총 3천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성장도약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부산에서 정착하여 성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청년멘토단’을 구성하여 홍보하고, 

후배청년들에게 ‘부산에서도 가능하다’는 

믿음과 멘토링을 지원하겠습니다.


부산에서의 삶에 대한 청년의 시각을 

희망과 기대로 전환시켜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교육혁신으로 청년유입을 극대화하겠습니다.


강도 높은 교육혁신을 통해 

수도권으로 유출은 최소화하고, 

타 지역으로 부터의 유입은 극대화 하겠습니다.


먼저, 예비청년인 중·고등학생 교육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부산시와 교육청 그리고 산업체가 함께 연결되는

‘직업계고 선취업·후학습 계약학과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수준까지 지역 교육경쟁력을 제고하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과  ‘교육자유 특구’ 사업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예비청년의 지역정주 여건마련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부산형 지산학협력을 더욱 고도화하여

청년유출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먼저 대학의 경쟁력 강화부분입니다.


지산학 협력의 주체는 대학인만큼 대학이 과감히 나서서 

지역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3월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를 중심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인재육성-취‧창업-지역정주의 선순환형

대학혁신 지원체계로 전환*시키겠습니다.

* 준비기간(23~24년) → 정부사업 2조원 이상 지역주도 전환(25년)

     

이와함께 지역의 5개 이상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등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역량강화는 물론 

선제적 노동시장 진입에도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교 2학년부터 졸업할때까지 이론과 실습을 반복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10개 대학 3,000명까지로

대폭 확대하여, 부산발 지산학 코업 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좋은일자리 창출로 청년유출을 최대한 억제하겠습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 

결코 쉽지 않지만 포기도 하지 않겠습니다

     

우선은 기업유치와 공공기관 2차이전을 통해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일자리를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매년 30개사 4조원이상 좋은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30개 이상 공공기관이 우리시로 2차 이전하도록 하고,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현 30%에서 40%까지 확대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습니다.

     

창업에 대한 이해와 교육에서부터 공간제공, 제품개발,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인 청년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년들이 창업시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산형 모태펀드 1조+a를 조성하고 

지난 4월에 세계적 기업인 구글과 협약을 통해 

‘구글 스타트업 부산’을 런칭하여 

예비청년 창업가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부터 투자까지 지원하고

글로벌 창업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북항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창업인프라도 11개소를 신규 조성하는 등

청년창업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좋은 기업을 청년들에게 이어주고 알려주기 위해

청년이 끌리는 기업(청끌기업)을 선정하여, 

근무환경 개선, 청년고용 우수기업 인증도 지원하여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대학재학 시기부터 지역기업과 약정한 교육을 수료후

채용과 연계하는 청년-기업간 인재양성 및 채용연계 트랙을 

최대 50개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센텀2지구 도심융합 특구, 에코델타시티 특구 등

좋은 근무환경과 주거‧문화‧교육시설을 갖춘

도심형 융복합 혁신산단을 조성하여 

4만여개의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유출을 방지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첨단산단 조성,  

녹산산단 등 노후산단 대개조로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산단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산단근무 청년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출퇴근용 전기차 임차비를 지원하는 ‘청춘기쁨카’ 사업과

하단에서 녹산산단 청년근로자 공유전기차 이용요금 지원사업을

신설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사상-하단선(‘26년) / 하단-녹산선(’29년) 도시철도 확충 등

산단근로자의 교통불편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도모하겠습니다.

     

네 번째,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지원과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임대주택 공급,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그리고 생애 첫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청년주거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우선, 청년이 선호하는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고품질 공공임대 주택 총 3만 4천 801호를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 등 

6개사업 363억원으로 년간 11,343명에게 

경제적 자립과 생애 첫 내 집 마련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아울러, 청년의 생애 첫 내 집 마련의 꿈이 현실화 되도록

’부산형 청년세대 특별공급‘ 기준을 마련하여

에코델타시티 등 공공분양 주택에 최대한 많은 물량이

청년에게 공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시 주택자금 대출금액 최대 2억원에 대한

대출금리 2%를 지원하는 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청년월세 지원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들의 주거비용 경감을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하여 

청년들이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임대주택 정보, 각종 주거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온라인 주거상담도 가능한 

부산청년주거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 청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문화·복지를 제공하겠습니다.

     

영아기(0~1세) 아이를 양육하는 청년층을 집중 지원하고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 등 안심 보육 서비스 제공하겠습니다.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을 300개까지 조성하고,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한 영유아 영어교육 확대 등

영어 사교육비가 없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부산국제아트센터, 부산오페라 하우스를 ‘26년까지 개관하고

세계적 미술관도 유치하여 

수도권 못지않은 문화인프라를 부산 전역에 건립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거주 1,000명에게 1인당 20만원 문화바우처를 지원하는

청년문화패스 사업과 부산 특화체험형 프로그램인 청년G대 액티비티 사업도

신설하겠습니다.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한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기미취업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을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위닛(We Knit) 캠퍼스‘ 운영 등

청년의 마음치유에서 일상적 행복까지 세심하게 챙겨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 , 청년이 청년정책의 중심이 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시정 전반에 청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위원회에 청년이 10% 이상 되도록 하고

특히 청년관련 위원회에는 3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의무화 하겠습니다.

     

올해 9월에는 청년주간 행사가 정부와 합동으로 개최됩니다.

전국 청년들이 즐거워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여 

부산의 변화된 모습과 청년의 끼와 창의성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례상 정하고 있는 청년의 연령을 기존 18~34세에서 39세까지 확대하고자 합니다.


청년지원 사업에 있어, 지원연령 기준이 사업별 차이가 있어 발생하는 혼란을 해소하고

청년지원 영역이 일자리를 넘어 삶의 전반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감안하여

조례상의 청년연령 상한을 현재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의 미래는 결국 청년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제 부산의 청년이 부산에서 즐겁게 머물며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오늘 발표한 청년인구 유출방지 방안을 근간으로

교육-일자리-주거-문화·복지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접근과 함께 

시(市) 전 부서의 역량을 모아서 청년유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청년이 유출되는 도시에서 청년이 유입되는 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부산미래의 성장동력인 청년과 함께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