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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3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2023년 경제정책방향
2023-01-10 (조회수 : 508)
내용
제32차 2023년 경제정책방향 비상경제대책회의 - 시민의 힘으로 이겨냅시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올해도 경제 상황이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는 2%대의 낮은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수출 부진, 고용 악화, 

부동산 경기 위축 등이 예상되면서

1% 후반대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산 경제도 예외가 아닙니다.

조선․관광 분야에서 조금씩 개선되고는 있습니다만, 

1,7%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외환경이 어느 때보다 복잡하지만,

지난해 부산이 거둔

역대 최대인 3조 원의 기업 투자유치 실적과 

서울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 세계 22위,

국제 금융센터 지수 평가 29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나은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서른 두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올해 경제전망을 토대로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우리 시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지금부터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경제정책방향]


올해는『민생안정』과『미래 혁신』이라는 양대 기조 아래

시민 삶의 가시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한 

3 플러스 2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①활력 회복 민생경제, 

②체질 개선 혁신경제, 

③기회 창출 역동경제

3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당면 과제인 

①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②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를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서민경제를 확실히 살리는 민생경제를 만들겠습니다.


복합 경제 위기에 서민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적기 지원을 강화하여 

자생력을 키우겠습니다. 


1조 8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중소기업 원스톱 기업애로해소센터를 상반기 내 개소하여

기업 경영에 걸림돌을 걷어내겠습니다.

소상공인은 로컬브랜드 성장을 지원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동백전은 부산형 중층구조를 구현하고, 

지역 재투자 기금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복합 경제 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어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빈 일자리가 없도록 산업별 맞춤형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일자리 정보망에 AI 기술을 새로이 도입하여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노동시장 변화에 발맞춰 충분한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일자리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부산 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 지대를 구축하겠습니다.


300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럭키 세븐 하우스 지원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근무 여건이 청년 눈높이까지 맞춰질 수 있도록 

임금 지원과 신산업 분야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 신산업을 빠르게 육성하는 혁신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축이 되고 있는 

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양자,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 혁신 거점 조성을 통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부산이 선점해 나가겠습니다.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으로 

연간 2천 명의 고급 ICT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존 주력산업도 기술 고도화, 제조 데이터 활용, 

스마트 제조 확산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의 중요성에 맞춰

산업 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앞서가겠습니다.


금년도 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강서구에 대한민국 최초로 ’그린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하고,

기장 동백 해역에 해중 바다숲 기능을 갖춘 

해양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겠습니다. 

수소차 보급 확산에 맞춰 

수소충전소를 25년까지 40개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ESG 경영이 확산하도록 지원해나가겠습니다.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 파워반도체, 로봇, 중소형원자로(SMR)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와 

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연료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혁신적 투자로 부산을 아시아 창업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혁신 인재들이 혁신 기술기업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으로 키워나가는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금년도에 창업 컨트롤 타워인 부산창업청 설립을 완료하면  

창업의 전주기 종합지원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FLY ASIA 2023을 아시아 4대 스타트업 축제로 성장시켜

해외에서 부산으로 벤처사업을 하러 오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올해 1,400억 원 이상 지역펀드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동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전략적 투자유치로 기업투자 4조 원을 달성하겠습니다.


IT‧친환경차‧블록체인 등 

신성장 산업군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유치구역별 특화 업종을 지정하여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에 

지역혁신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대규모 투자 전용 지역을 확대하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유치를 통해 

외국인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일과 삶, 쉼이 하나 되는 

활력 넘치는 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아르떼 뮤지엄을 상반기 내 개관하고,

워케이션 기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나가겠습니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의료관광 생태계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산학 혁신 주체 간 유기적 연결로 지역혁신을 견인하겠습니다.


기업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지산학 협력 브랜치를

50개에서 75개로 확대하여 

인재와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사업’ 유치를 통해

5년간 2천 145억 원을 투입해서 

지역 중심의 대학 지원체계와 

혁신 인재 양성 체계를 가동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이 되겠습니다.


초광역 경제동맹, 남부권 관광 동맹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문현 혁신지구에 블록체인․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기업 집적을 통해 

금융 신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지역특화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방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교육 분권 실현을 위해 

‘교육자유특구 시범 지정’에 전력 투구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교육혁신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금년도 4월에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엑스포 개최지 현지실사를 완벽하게 준비해서 

부산 유치를 확정 지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별 맞춤형 교섭 활동과 범국민적 역량을 결집해서

해외 지지세력 확보와 국민적 유치 열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금년 하반기 보상에 착수하고, 

신속히 후속 절차를 진행해서 엑스포 개최 전까지 

개항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부울경에서 60분 내 접근 가능한 교통망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글로벌 도시 개발을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회의에서 새롭게 논의된

추가 건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❶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청년이 머무르는 여건 조성에

   지산학 협력사업이 긍정적이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대학과 인재 양성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❷ 청년이 원하고, 미래 파급효과가 큰 

  ‘기술등급제’도입 제안도 있었습니다.

   시 전략산업 개편에 맞춰서 제도 도입과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❸ 혁신의 완성에 ‘연결과 융합’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시정 운영에 핵심과제로 삼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코로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느 선진국보다 방역 모범국가가 되었듯이, 

이번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본은 

멈추지 않는 혁신과 탄탄한 경쟁력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위해

부산시 공직사회부터 혁신해나가겠습니다.

부산 대도약 원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