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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2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22년도 경제전망 및 부산경제정책 방향
2022-01-06 (조회수 : 7209)
내용


[비상경제대책회의 성과와 향후 계획]

 비상경제대책회의 실적2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먼저, 지난해 개최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주요 성과와 의미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취임 후, 작년 4월 15일 처음 출범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오늘까지 총 스물세 번째 회의를 마쳤습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지혜를 구하고자 만든 자리입니다.

 

현안의 당사자와 현장 전문가, 관련 기관 등 

핵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현안을 경청하고 정책을 발굴, 논의하며 

곧바로 집행하는 시스템으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는 민·관 협치를 통해

효과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새로운 부산형‘정책 플랫폼’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정책 플랫폼은 

성공적으로 부산시정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 취임 직후부터 연말까지

총 스물 두 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기업인, 전문가 등 민·관 포함해

회의 참여자가 511명에 달하고,

회의를 통해 도출되거나 제안된 정책들도 총 148건에 이릅니다.

 

이러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작년 추경과 올해 본예산에

관련 사업예산 총 4,671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발굴된 정책을 분야별로 꼽아보면,

 

 ▲ 소상공인 특별자금, 관광상품 선결제 등 재정지원 대책이 10건, 

 ▲ 지산학협력센터 등 통합 플랫폼 구축이 19건, 

 ▲ 산업별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이 12건, 

 ▲ 기업 성장과 산업별 경쟁력 강화 대책이 25건,

 ▲ 방역 수칙 등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 4

 ▲ 마지막으로, 회의에서 건의된 정책이 78건입니다.

 

그 중, 41건은 이미 시행을 완료하였으며,

구체적인 성과를 보인 정책들도 있습니다.

 

소상공인 3무 특별자금 지원,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등 

기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여

약 2만여 기업이 평균 천 5백만 원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또한, 디지털 창의 인재, 해운·항만 물류 전문인력 등

기업수요 맞춤형 핵심 인재 3천여 명을 양성했습니다.

 

그리고, 회의에 직접 참여해 주신 분들도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고 계십니다.

 

민관협업을 통해 기업 현장의 문제점도 해소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소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안건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분화하여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꾸준히 학습하고 연구하여,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금년도 경제전망 및 부산경제정책 방향]


2022년 부산경제정책 방향2 


다음은, 오늘 스물세 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한

금년도 경제전망과 우리 시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는 완만하지만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정상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하였으며, 

올해를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있습니다.

 

부산연구원의 올해 지역경제 전망을 보면

지역경제의 내수 및 서비스업의 회복은 기대되지만, 

주력산업의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부산 경제성장률을 2.7% ~ 3.0%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재정을 조기에 신속하게 집행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민간투자 확대, 

신속한 경제정책 추진 등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여 

최대 3.0% 이상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성장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산 경제의 혁신 도약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올 한 해를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방역이 곧 경제회복’ 이라는 측면에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최우선 전제로 

경제정책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 

『경제체질 혁신』, 『미래경제 선도』로 압축하였습니다. 

 

먼저, 코로나로부터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①소상공인, ②중소기업, ③일자리‧청년 등 

3대 분야 회복 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코로나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 맞춤형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산업화로 자생력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동성 공급 안정화를 지속 추진하며, 

불확실한 통상환경에 대응코자 

수출 원스톱 지원센터를 4월에 오픈하겠습니다. 

 

또한,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디지털 전환 등 고용환경 변화에 맞춘 

일자리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온라인 상설채용관 운영으로 

비대면 상시 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여 

청년들의 생활 안정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 경제체질 고도화를 위해 

①디지털, ②지산학, ③신산업 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제체질 고도화를 위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5G 등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거점 등을 조성하고,

디지털 선도인력을 매년 2,000명 이상 양성하겠습니다.

 

또한, 2025년까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창업 펀드 조성과, 

500억 원의 디지털전환 융자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경제 전환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아울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및 AI 교육 등 

미래세대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혁신 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기업의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여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하고,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신산업 혁신’을 위해

디지털‧친환경 첨단 신기술을 융합하여

기계,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기존 제조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여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관광, 금융 등 주력 서비스산업은

디지털 접목을 통해 융복합 서비스로 전환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한

수소경제‧바이오 헬스‧파워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 등도 

빠른 속도로 실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①혁신거점, ②메가시티, 빅모멘텀 등 

3대 미래선도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한진 CY부지의 유니콘 타워와 

에코델타시티, 우암동 외대 이전 적지를

기술창업 ‘산업혁신 삼각 벨트’로 조성하고, 

동부산, 원도심, 서부산에권역별 혁신거점 클러스터화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을 확대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거점에 첨단분야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여 혁신 성장의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동북아 8대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성공적 출범과 

물류 플랫폼, 수소 경제권 등을 빠르게 준비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겠습니다. 

 

글로벌 도시로 뻗어나가기 위한 ‘빅 모멘텀’ 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미래 경제성장 메가 프로젝트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금년도에 사전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2029년 조기 개항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하반기에 있을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에 

범정부적 총력 대응과 국내‧외 홍보에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방향을 잡고, 

계획을 수립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금년도는 시민, 기업 등 경제주체들과 협업하여

실행력을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어가겠습니다.

 

그 결과도 세밀하게 챙기겠습니다.

 

그러면, 혁신의 파동이 전 분야에 빠른 속도로 전파되면서 

부산에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는 것을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 시민들에게 경제‧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해

불안심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대응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대응한다면

 

2022년은 완전히 새로워진 부산, 

부산시민이라는 이름이 자부심으로 기억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