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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1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
2021-10-21 (조회수 : 1387)
내용
제1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입니다. 

 

오늘 19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며 고용효과가 큰

미래 유망 신산업입니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반의 기술 접목으로

산업 시장과 범위가 무한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은 대구나 충북 오송과 같은 정부 주도의

첨단의료복합단지나

인천 송도, 전남 화순 등과 같은 대기업과 

대형병원 기반의 클러스터가 없어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기반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또한, 4개 대학병원과 127개의 바이오·치의학 분야 학과에서

많은 우수 인력은 배출되고 있으나,

고급인재와 성장기업의 수도권 이탈, 리딩기업의 부재로  

성장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시는 2015년에 의료산업과를 신설하여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지만, 

코로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헬스산업 국내외 트렌드에 부합하고

여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부산의 바이오헬스 분야 대표기업과 관계기관, 

학계 등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2030 바이오헬스 경제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청취하고 지혜를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의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대전략 14과제에 2조 463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첫째, 서부산과 동부산에 공공과 민간이 주도하는 

기업과 병원 중심의 권역별 5개 특화거점을 마련하겠습니다. 

 

 

먼저, 서부산권에 3개의 특화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스마트 대학병원과 기업을 유치하여  

의료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구현, 임상시험, 기업전주기 지원,

신약과 의료기기 실증 등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육성의 종합거점으로 조성하고

 

명지에 입주예정인 글로벌기업의 R&D센터를 중심으로

항체치료제, 최첨단 백신기술 개발,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특화지구 조성,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레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하는

3개 특화지역을  

의료기술개발과 기업육성의 베이스 캠프로 삼겠습니다.

 

다음으로 동부산권에 2개 특화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IT기업과 게임산업 등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IT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치료제와 전자약 개발 밸리를 조성하여

새로운 시장을 선점 하고

 

기장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중입자 가속기·동위원소를 이용한 첨단 암치료 허브 구축으로

기업집적화와 의료관광을 육성하겠습니다. 

 

둘째, 우수한 인력과 의사·교수 등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벤처기업과 교수창업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산학병연의 기술, 인프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포털을 구축하고,

의사과학자 창업자 중심 공동연구회 지원과

초기기업과 성공기업의 만남,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벤처·창업생태계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한 

입주공간 지원 등 창업지원과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전용펀드 500억 조성,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등 창업투자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병원·대학 중심으로 R&D 기획지원, 

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자문, 

국가 R&D 공동유치 지원 등으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융복합 연구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의 강점인 치의학기업, 대학과

연계하여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 

글로벌치의학 중심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리딩기업 육성을 위해

시제품제작, 시험인증 등 기업 현장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등 공인인증을 위한

기업의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 경감을 위해

공인시험인증기관을 유치토록 하겠습니다.

 

글로벌헬스케어위크, 디지털치의학전시회,

독일의료기기 박람회, 세계의약품박회 참가 지원 등

부산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판로확대 지원과 

부산에서 ‘2025 국제바이오헬스 전시회’ 를 개최하여

글로벌 투자자,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산업 부산의 위상을 견고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인력 유치와 지역 인재들의 

부산 정주를 위한 인건비 등 지원 등과

의사과학자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의료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메카인

연구중심병원 유치 기반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교육, GMP 및 품질관리자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기초 의과학 인재에 대한 디지털헬스케어 교육으로

산업 현장에 맞는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의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바이오헬스 협의체 구성,

산학연병 혁신주체들의 필요로 하는 

협력과제 발굴 및 매칭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부산의 풍부한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의료시장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서구, 부산진구, 기장군을 중심으로 

메디컬 특화지역을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과 의료진에 

대한 시민홍보 지원으로 

중증질환자들의 수도권 유출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사업화 등 모든 단계의

체계적인 지원

산학연병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조직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며

장기적으로 전담기관 가칭 ‘부산바이오경제진흥원’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고부가치산업이자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의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주요국과 국내 주요 도시에서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반조성 단계인 부산의 바이오헬스산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한 단계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급일자리와 혁신의료서비스의 창출로 

부산의 미래 먹거리이자 유망 신산업이 될 것입니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부산을 위해 

언제든 누구와도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과 함께 정책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