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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벤처창업 지원 대책
2021-06-03 (조회수 : 177)
내용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벤처창업 지원 대책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입니다. 


오늘 여덟 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벤처창업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모두가 주지하시다시피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디지털 혁신은 더욱 가속화되고,

전 세계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부가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침체된 부산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산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적이면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도전적인 창업가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부산의 대표 창업기업과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벤처창업 생태계 도약과 유니콘 기업 탄생 히스토리를 통해 

부산에 희망을 불어넣을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벤처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부산의 벤처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잘 극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벤처창업 투자생태계를 강화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1조 2,00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를 조성하고, 

예비창업, 창업 초기, 사업화, 성장단계 등 

단계별 펀드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성장단계에 있는 창업기업에 

규모 있는 후속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회수된 펀드 자금이 다시 재투자되는 

‘선순환 투자 운용 체계’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금년도에는 지역 주도형 모펀드인 

「부산 지역 뉴딜 벤처펀드」 1,300억 원을 조성하여 

핵심 산업 분야 벤처‧창업기업에 집중 투자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펀드 운영사 선정 시, 

지역 소재 투자사로 자격을 제한하고, 

「한국벤처투자 지사」와 「부울경 엔젤 투자 허브」도 

부산에 유치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혁신 창업기업이 우수 인재를 쉽게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부산에는 21개 대학에서 

매년 5만 여 명의 청년 인재들이 나오고 있으나, 

수도권 블랙홀 현상으로 

지역 내 고급인력난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산업‧신기술 관련 지역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역외 우수 인재 유치, 

민간기업 주도의 전문인력 육성 및 채용 연계를 지원하겠습니다.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등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AI 등 

혁신 인재를 대대적으로 양성하겠습니다. 


마이스터고 등을 통해 기초 인재 양성부터 

재직자‧대학 학부 과정 그리고 석‧박사 과정까지 

기업 수요에 맞춘 초‧중‧급의 다양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현장에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의 우수인력이 지역에 내려올 수 있도록 

역외 우수 인재 채용 기업에 인건비 및 체재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인재를 육성하여 취업과 연계하는 경우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셋째, 청년 창업인을 위한 

정주형 기술창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부산역-북항 일대에 민관 협업의 

「부산형 Station F」를 조성하겠습니다.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 창업 지원 시설을 집적화하여 

‘동남권 혁신 창업 플랫폼’으로 재편하고, 

중‧장기적으로 북항 일대에 민·관 협업 

「창업·주거·도시재생·문화 복합타운」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창업인을 위한

「도심형 창업-주거 복합공간」을 권역별로 조성하고, 

구‧군의 창업 지원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창업인에게 안정적인 창업생태계를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창업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실리콘밸리, 중관촌(中關村) 등 세계적인 창업생태계에서 

대학은 혁신 인재 및 기술의 공급자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부산지역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창업 지원기관 협의회’ 등 창업 거버넌스를 통해 

산학협력 기술창업 선순환 방안을 도출하고, 

대학 내 창업자원인 창업보육센터 등에 

투자자 연결 기회를 확대하여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성공 창업기업 CEO 특강’,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대학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실전 창업을 유도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창업기업에 실증기회 제공 및 공공 구매를 강화하겠습니다.


창업기업의 혁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실증기회 부족을 해소하고, 

초기 시장 확보를 위해 기초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기업 IR 기회 제공을 통해 

성과 평가 등 테스트 베드 기회를 제공하고, 

시, 교육청, 공공기관 등의 공공 구매를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좋은 일자리는 혁신적인 기업에서 비롯됩니다.

벤처창업 생태계 도약은 

지속적인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을 선도형 경제 전환의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벤처창업 생태계 도약을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마련해나가겠습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부산을 위해 

언제든 누구와도 만나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