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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7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수산업계의 위기 극복
2021-05-27 (조회수 : 230)
내용
제7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수산업계의 위기 극복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입니다.


오늘 일곱 번째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수산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부산의 수산업은 풀기 어려운

아주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어업 분야는 고비용 저효율의 어업 형태, 어촌인구의 소멸, 

선원인력난을 해소해야 하는 등의 근원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고


수산 식품업계는 단순 원물을 가공, 유통하는 것을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수산업계는 코로나19 상황과 자원고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그 어려움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러한 수산업의 당면한 문제를 조속히 해소하고

부산의 수산업이 전통 어업을 기반으로 하여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는데 역점을 두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나아가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육성 기반을 만드는데도 함께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수산업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수산 식품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확대,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수산 식품 기업 대부분이 소규모 업체로 

기술력과 자생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금확보 단계부터 인적자원 및 역량개발, 

고도화까지 일괄 추진하는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먼저, 정부의 보조금이나 금융권 자금에 의존하던 

기존의 재원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수산 펀드를 활용하여 보유한 기술과 기업의 미래가치를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하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산 식품 특화 ‘기업지원센터’를 2023년부터 운영하겠습니다.


센터를 통해 

수산업계가 정보 공유와 협업을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

기업이 고부가가치 수산 식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R&D 기능을 지원, 강소기업 육성에도 나서겠습니다.

수산 식품산업의 고도화를 위하여 

수산 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총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등

수산 식품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홍보 전략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센터에 코디네이팅 기능을 강화하여 

총괄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이 되도록 준비하고,

대학 산학 협력을 통해 

수산 식품산업과 기업들의 인적 자원 개발 및 육성에 힘쏟겠습니다.


둘째로, 수산물 판로 확대와 비대면 소비 활성화 등

수산물 마케팅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생산자와 소비가가 체감할 수 있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약 6억 원을 투입하여 온‧오프라인 시장개척과 판로 확대 등

9개 세부 사업을 통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부산 국제 수산 무역 엑스포의 기능에서 

국내외 교역과 시장개척 부분을 더욱 확대하여

수산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온라인 시장 대응능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셋째로, 어업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어업경영 선사들의 단기 유동성 자금확보와 이자 경감을 통해 

경영 부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TAC 참여 경영자금에 대하여 

    1년간 한시적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 연근해 어업인들이 사용하는 자금의 이자를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며,

▲ 우리 시의 경영안정 자금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방안도

    병행하여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어업생산 경비 절감을 위해

▲ 어선 유류비의 지원율 상향조정하고,

    전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네 가지 중점 정책에 더해서, 

부산 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먼저, 수산물 생산 기반 안정화를 위하여

   ▲ 174억 원을 투입, 영어 바우처 지원과 보험료 지원 등

        어업인 직접 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지속 가능한 생산성 유지와 향상을 위해

        생산 기반시설 지원에 138억 원을 투입하고,


   ▲ 수산물 판매소 6,000개에 대한 

        원산지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신 수산 식품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여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 추진,

   ▲ 해양수산 벤처창업 청년 일자리 지원, 

   ▲ 온라인 플랫폼 신규 진출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수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 22억 원을 투입해

        해양수산분야의 창업 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부산의 수산 식품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또, 수산 식품산업 거점 단지 역량강화 사업, 

        수출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정책을 병행해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오늘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정책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가 

바로 부산의 수산업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산물이 생산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며, 

수산 식품‧유통‧가공 기업들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어묵 분야와 같이 부산에서 브랜드화에 성공한 

부산지역 각 분야 기업들의 제품을

전국적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지원도

부산시가 앞장서서 해나가겠습니다.


또, 해외를 오가는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이

코로나19로 수출입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와 의논하여 백신접종에도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수산업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는

소통 통로를 항상 열어 놓겠습니다.

언제든지 부산시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