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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중소기업 수출지원 대책
2021-05-20 (조회수 : 196)
내용
제6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중소기업 수출지원 대책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코로나 19의 산발적 집단 감염이 확산과 소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방역과 경제의 균형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만,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 경제에 가장 불확실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방역에는 허점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허점을 가장 확실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백신접종입니다. 

백신접종이 우리 경제를,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을 살리는 길임을 상기해 주시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우리시도 이 코로나 깔딱고개를 잘 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매주 목요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여섯 번째 순서로 중소기업 수출지원 대책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부산은 국제물류허브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대한민국 제1의 수출 통상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수출 감소의 폭은 가장 가팔랐고, 회복은 더딥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부산의 대표 수출기업과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 높은 파고를 어떻게 함께 넘을 수 있을 것인지 혜안을 모았습니다. 

지금부터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논의된

구체적인 수출기업 지원 정책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회의 내용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➊수출기업들의 물류관련 애로 해소 ➋통상도시 부산 선포 및 통상 전담기구 확대 개편 

➌기업현장에 필요한 수출전문인력 양성 ❹대학‧ 수출기업 매칭상생형 경쟁력 강화 등입니다. 


먼저, 사상 초유 물류대란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사상 초유의 물류 대란은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시도록 

 전국 최대규모의 운임비 긴급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당장 시급한 선복량 확보와 관련하여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와 공동으로

 벌크선(다목적선)을 긴급 투입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컨테이너선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였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수요조사를 마무리해 가능한 빨리 선박을 띄우려고 합니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둘째, 통상도시 부산 선포 및 통상 전담기구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수출중심 통상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기구를 확대 개편하여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탄탄한 내수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겠습니다.

부산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담아

임기 내에 통상도시 선포식을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통상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통상인력 양성과정의 사전수요조사부터 실시하겠습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능력을 파악하고 전문강좌를 편성하여

기업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특히 *기업 선호도가 높고 취업률까지 좋은 국제마케팅전문인력 양성사업,

       *수출분야 청년일자리 국비지원사업,

       *재직자 교육과정을 확대하겠습니다.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력이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대학의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과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하겠습니다. 


부산 지역 대학의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수출 기업에 매칭하여  

상생형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산 수출기업들의 체질이 개선되고, 지역대학의 경쟁력도 커지는

상생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정부도 대학과 연계한 중소‧중견기업 컨소시엄 공모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인 만큼 우리시가 먼저 발굴해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 부산은 한국 전쟁 당시 밀려드는 피란민을 

모두 보듬어 안은 포용의 도시입니다. 

그 피란민들과 부산시민이 함께 대한민국 산업을 일으켰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축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이 위기를 발판으로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이 될 미래산업을 키우고,  

대한민국 수출의 심장이라는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부산을 위해 언제든 누구와도 만나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