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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신중년 지원 대책
2021-05-13 (조회수 : 305)
내용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신중년 지원 대책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 소비부진은 

조기퇴직, 자영업 폐업 등을 가져옴으로써

우리 경제의 주역이자 가계를 부양해야 할 

신중년에게는 위기와 시련의 시간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신중년 세대가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커리어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재정지원일자리를 만들어

재취업,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시장으로 취임한 후 다섯번째로 

부산 신중년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논의 결과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위기에 처한 신중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세밀한 곳까지 직접 챙겨 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논의된 

구체적인 신중년 맞춤형 지원정책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논의된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신중년 일자리 허브기능 구축

②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확충  

③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입니다. 


❶ 먼저, 우리 시에 신중년 일자리 허브기능을 구축토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 신중년 일자리 지원기관은

시, 구군 일자리 종합센터를 포함하여

고용노동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등 28개소가 있으나 

각 일자리 지원기관 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허브기능이 부재한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서울시는 서울 잡 포털, 50플러스재단,

경기도는 일자리재단을 통해 신중년 일자리 사업의 허브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이러한 신중년 일자리 정책 사업을 위한 

허브기능을 구축하여 적극적인 구인유도와 기업 발굴,

경력직 채용을 위한 전문매니저의 1:1 매칭 등

신중년 구인업체와 구직인력을 적시에 연결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❷ 두 번째,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확충 등을 통하여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적극 유도하겠습니다. 


신중년은 경제활동의 주역으로 일하는 연령으로 인식되어 

시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대부분이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노인입니다.

 ‘21년도 : 노인일자리 예산은 1,896억원(국, 시비 5:5)

              신중년 일자리 예산 5억원(시비)


서울시(149억, 3,300명), 경기도(152억, 6,800명)가

신중년의 재정지원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인구 및 경제 규모에 걸맞는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신중년 일자리 사업의 재정지원을 확충토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우선, 추경예산 20억원을 확보하여

총 4개 사업을 통해 7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 신중년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14억)

 ◯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 사업단 등 설치·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 80명(3억) 

 ◯ 업무능력이 있는 장년층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하여  

    근무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0.6억) 

 ◯ 고용노동부 신중년고용장려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업의 신중년 채용지원을 위한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으로 100명(2.4억)의 일자리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22년도에는 신중년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총 7개 분야에 100억원의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1,800명의 일자리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 공공복지 서포터즈 300명(23.9억원)

    - 발달장애인, 장애인시설, 아동학습 및 다문화 학습 등 소외계층을 지원  

 ◯  맞춤형 통합돌봄창구 운영지원 410명(32.5억원)

   - 205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하여 

      장기요양·활동지원·주거·건강 및 의료 등 원스톱 상담

 ◯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 업무지원 : 200명(15.9억)

   - 방역활동, 백신 예방접종 안내 등을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 업무지원

 ◯ 퇴직전문인력 맞춤형 컨설팅 : 100명(7.9억)

   -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퇴직 전문인력의 재취업을 

      위하여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 50+ 인턴십 지원 : 400명(9.6억원)

   - 만 50세 이상 장년을 3개월 이상 고용한 기업에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50+ 인턴십 지원 

 ◯ 일자리 수행기관 연계 창업 지원 : 160명(8.3억) 

   - 관내 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 사업단 등 설치·운영을 지원

 ◯ 장노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 230명(1.9억원)

   - 일자리 관련 기업체 및 기관 구인·구직 취업상담 부스운영 등 


또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함께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 지식과 경력을 활용하여

사회공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중년 자원봉사자의 자원봉사 시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활동시간만큼 동백전을 지급하는 방식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신중년의 사회참여 활동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을 활용한 신중년의 사회참여와 취업,

창업연계 일자리 확충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❸ 마지막으로,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 관련입니다. 


우리 시 신중년 인구는 약 110만명으로, 시 인구 대비 32.4%인데 반해 

이들의 조기퇴직 후 재취업과 노후대책 등 은퇴 후 준비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신중년 인생 후반기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인생 재설계에 도움을 주고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신중년의 욕구에 맞는 

종합지원을 위해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코로나 19가 여전히 우리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만

저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한편 일자리사업 등 경제분야에도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습니다만

특히 신중년 지원의 경우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은 결코 실효성을 거둘 수 없습니다.

신중년과 유관기관 등 정책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통로를 항상 열어놓겠습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신중년을 비롯한 부산시민들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그때마다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