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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관광마이스업계 지원
2021-04-22 (조회수 : 194)
내용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관광마이스업계 지원 브리핑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 조유장입니다.

금일 관광마이스업계 지원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은 지난해 국제관광도시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역 관광마이스업계는

오히려 전례 없는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이상 지역 관광마이스업계의 위기를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지난 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은 86.6%가 감소하였고

관광관련 기업의 매출도 69.1% 감소하는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어떻게든 이 깔딱고개의 위기를 넘겨야 합니다.

관광마이스산업의 뿌리를 지켜

이 위기가 끝났을 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부산광역시장님, 부산광역시의회 의장님,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님, 

지역 관광마이스업계 대표님들께서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관광마이스업계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재정지원과 관련하여 예산편성 단계부터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협력해서 부산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을 

1회 추경에 편성하고 신속히 지원하겠습니다.


의회와 협의 후 이번 제1회 추경에 기금 20억원을 편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마이스업계가 조금이나마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세부적인 지원방식에 대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여 

계획을 세워 신속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5년간 100억원 규로로 계획한 부산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을 

지속가능한 기금으로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산·학·연 주체들과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기금은 5년간 100억원 적립을 목표로 조성중에 있습니다.

이는 지역 관광마이스업계의 위기극복은 물론이고,

관광마이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활성화 사업 지원에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민간투자방식의 관광개발사업 추진 시 일정 금액을 기부받는 등 

일회성 기금이 아닌 부산관광마이스산업 위기대응 및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금으로서 확대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확대조성 방식과 금액은 부산시만의 결정이 아닌,

현장의 소리, 전문가의 의견, 관련 업계의 건의 등을 충분히 경청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탐색 및 이색적 체험활동에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산의 많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수학여행 등 

소중한 현장학습 체험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와 교육청은 지역 관광업계 및 항공업계와 머리를 맞대어

체험학습 비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지역 중소여행사, 관광기획사, 관광시설사와 협력하여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운영하겠습니다.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의 대표 관광시설사가 

영세한 여행사 및 관광콘텐츠사를 지원하는 전국 최조의 상생 모델로,

이번에 먼저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보완할 점과 성과를 분석하여 더욱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시는 지역의 대표 관광시설사(7개사)는

시설 이용료 감면이라는 영업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을 위해 적극 나서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시도 이 프로그램이 부산만의 대표적인 상생형 관광 비즈니스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고 합의된 사항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부산 관광마이스육성 진흥기금을 즉시 편성하고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기금으로의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②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를 즉시 추진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대폭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③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질 다양한 진로탐색 및 이색 체험활동과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여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아직 코로나의 위협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내게 힘이 되는 시정”은 시민께서 부산시에 주신 책무입니다.

오늘의 공동선언은 지역 관광마이스산업의 위기극복과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시는

부산을 세계적 관광마이스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