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정보
[남구]시비
-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25
- 형상
- 자연석
- 건립일자
- 2010-09-07
- 구조
- 자연석
- 규격
- 230 × 98 × 140
- 건립주최
- ㈜신태양건설
- 관리기관
- 남구 공원녹지과
- 건립취지
- ◦ 천혜의 해안절경,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간직한 이기대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이기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역할을 제공하고 관광지에서 문화적 향수와 남구민의 지역정서를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 ◦ 기증 - 추천단체 : 부산시인협회
- 위치구분
- 자치구군
- 위치
- 이기대수변공원
- 작품위치
-
지도 스카이뷰
- 내용
◦ 폭풍우가 몰아치는 이기대에서(박상호)
◦ 두 妓女(기녀)의 원혼들이 통열히 울부짖는 듯 / 휘몰아치는 성난 파도와 / 무서운 폭풍우가 장자산을 휘감는구나
그 옛날 순국의 일념으로 / 존귀한 목숨을 바친 위대한 민초여 / 조국을 사랑한 두 떨기 꽃이여 / 이름 모를 들꽃처럼 스러졌지만 / 그 어떤 화사한 장미보다 / 더욱 빛나는 아리따운 들꽃이어라 / 너무도 숭고하고 위대한 영혼이어라
조선 여인의 위대함이여 / 조국을 사랑한 두 영웅이여 / 그 옛날 식지 않는 분노가 / 집채만한 파도로 타오르는가
너무도 슬프디 슬픈 영혼들이여 / 아무도 찬탄 하지 않고 /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 深谷(심곡)에 피어난 두 떨기 들꽃은 / 가장 존귀한 향기를 흩는 구나 / 가장 단아하고 기품 있는 맑은 향을 / 무엇으로 감히 비견 하리오 / 이 민초의 위대한 조국애를
짓밟히고 또 짓밟혀도 / 조국을 향한 사랑은 더욱 강렬했으니 / 열사의 함성에 피어난 샤보텐처럼 / 사악한 왜적의 수괴를 / 여린 두 여인의 몸으로 꼬옥 껴안고 / 비장하게도 너무도 비장하게 / 저 깊은 바다로 투신했으니 / 그 장렬함에 悲淚(비루)를 금할 수 없구나
이름 모를 두 떨기 들꽃으로 스러졌지만 / 그대들의 지고한 조국사랑은 / 아무리 억겁의 세월이 흘러도 / 저 변치 않는 북극성처럼 찬연하리니 /
이름 모를 두 떨기 들꽃이여 / 이제 그 활화산처럼 끓어오르는 분노를 접고 / 영원히 안식하소서 안식하소서
목놓아 통곡하는 그대들의 원혼을 / 이 한편의 시로 위로하노니 / 편안히 영면 하소서 영면하소서
페이지 만족도 조사 및 자료관리 담당부서
자료관리 담당부서
- 문화예술과
- 051-888-5045
- 최근 업데이트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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