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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국군용사충혼비

2021-10-29

건립취지: 6.25 동란 때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천가동 출신 순국23용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가덕도 천성산 해발 200미터 기슭에 1957년 6월 6일 조성된 천가동 국군묘지에 1992년 6월 5일 충혼비를 세웠다. 이 충혼비는 1991년 11월부터 이 곳 국군묘지 주변 진입로 개설과 주변정비사업을 펴 묘역을 가꾼 뒤 6천여만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것으로 높이 5.3미터 크기의 충혼비를 세웠으며, 이 충혼비는 용감한 국군의 시상을 상징하는 탑신과 호국영령들의 조국애를 기리는 추모시가 새겨져 있다. 이 곳은 경남 의창군에서 편인 돼 있던 지난 1957년 의창군에 의해 조성되어 현재 이 곳에는 한국동란 중 군에 입대해 꽃다운 청춘을 조국과 겨레를 위해 목숨 바친 이 마을 출신 25명의 호국영령이 모셔져 있다.

내용

‘그대, 조국의 아들이여!

맑은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파도처럼 일어나 전장으로 달려간 충절의 용사여!

분단의 비극, 동족상잔의 통한을 지우려다 그대들은 이 수려한 강상에서 못다 핀 꽃으로 한국동란에 희생됐나니

고결한 그 넋 아름다운 전설이 되어 그대의 고향 가덕도에 요새로 새로 서리라.

영원을 두고 잊힐 수 없는 자유혼의 기념비

우리 오늘 그 앞에 발걸음 멈추고 전쟁 없는 나라의 간성된 영령에 명복을 비나니

그대 고이 잠드시라 23용사여, 고이 잠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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