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화) 14:00 시청 15층 재난종합상황실, 기관별 겨울철 설해종합대책 추진사항 및 대설대처 계획 등 보고
부산시는 지난 3.5~3.6일(13시간)동안 부산지방 기상관측 이래 37.2㎝의 최대적설로 인하여 시내 교통마비 등 많은 피해를 입었고, 최근 광주 및 전라남·북도 등 호남지역이 2주째 계속된 폭설로 인하여 농림·수산시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강설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강설 대처상황 보고회’를 오늘(1.10) 오후 2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가졌다.
안영기 시 건설방재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1.10) 보고회는 방재과 및 도로계획과 등 시본청 관련과장, 구·군 재난관련국장,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시설관리공단 관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부서)별 겨울철 설해대책 추진상황 및 대설대처계획 등을 보고하고, 설해방지대책을 중점 점검한다.
이날(1.10) 보고회에서는 참석 기관(부서)별로 소관사항에 대한 △설해대비 적사장 확대설치 및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등 강설대비 사전준비 태세확립 △강설시 전직원 신속상황 전파 및 제설장비의 신속 투입·지원 등 신속한 초동제설체계 구축 △내집 및 상가 앞 눈은 스스로 치우기 및 구민행동요령 등 강설시 시민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유도 홍보 △중장비 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폭설시 효율적인 제설장비 운영방안 등을 보고했다.
안영기 국장은 마무리 말씀을 통해, 설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 및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토록 당부하고, 제설설비의 보강 및 선진 제설기법 도입 등을 통해 제설작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자율적 시민제설운동의 지속전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 작업체제를 구축하여 설해피해가 없도록 긴밀한 협조를 특별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월 10일부터 2006년 3월 10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설해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면서 ‘24시간 상황실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제설 상황실은 강설 예보에 따라 단계별 근무체계를 운영되며, 강설 확률 30%이상(기온 2℃이하) 예보시에는 상황요원 및 제설인부 최소인력이 근무에 임하고, 강설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단계별로 △(1단계) 적설량 3cm 내외예보시 직원 및 제설인부 1/2근무 △(2단계) 적설량 5cm 이상예보, 대설주의보시 직원 및 제설인부 전체근무 △(3단계) 적설량 10cm 이상 예보, 대설경보시 직원 및 제설인부 전체가 근무하게 되며, 강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광안대교, 동서고가도로 등 주요노선에 염화칼슘 사전 살포를 준비한다.
한편, 신속한 초동제설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경찰청 CCTV, 제설정보시스템 활용한 사전예측, 제설모니터요원(방송통신원)을 활용, 현장정보 수집 △제설장비·자재 사전배치(자치구·군별 1~2개소) △SMS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신속한 비상근무 체계 구축 △간선도로 등 기능우위의 도로우선 제설 △간부공무원 제설작업 현장지휘 책임관을 지정 운영(실국·본부장 : 주 간선도로별 책임구간, 시본청 과장 : 교통통제 예상도로 92개소) △광안대로, 번영로 및 동서고가도로 제설지원 - 시설관리공단 자체 인력·장비로 제설이 어려울 경우 군부대 및 구·군에 지원 요청하여 신속한 제설 조치 △취약지점, 고갯길 등 취약도로 특별관리 - 염화칼슘, 모래, 삽 등 제설자재 사전 비치 - 제설장비 작업 거점 확보, 눈이오면 염화칼슘 살포 실시 - 고지대, 이면도로 경사지점 등에 위험표지판 설치 △취약지점에 대한 제설 담당자 고정배치(환경미화원, 건설종사원) △교량, 산복도로 등 결빙예상 취약 지역 및 결빙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그밖에도, 설해로 인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주 간선도로 및 마을버스 운행노선에 우선적으로 시민대청소를 실시하고, 비닐하우스 파손 등 피해상황이 큰 지역에는 응급 피해복구 인력을 긴급 투입하여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