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응급복구 장비가 재난현장에 신속히 투입된다. -시·도와 대한건설기계협회 지회간 표준협약서 체결-
□ 재난발생 시 포크레인, 굴삭기 등 민간 응급복구 장비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난현장에 투입된다.
□ 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은 10일 재난현장에 포크레인, 굴삭기 등 민간 응급복구 장비들이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표준 협약서를 제작, 각 시·도에 시달. ○ 이 표준협약서는 건설장비의 대표적인 민간협회인 대한건설기계협회 지회와 시·도간에 장비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토록 하는 것이다. ○ 자연재난의 특성상 일시에 많은 응급복구장비가 신속하게 투입되어야 하나 민간분야 장비에 대한 수량파악, 관리 등이 잘 되지 않아 그동안 체계적인 재난현장 지원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재난현장 응급 복구 시 민간장비동원 및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표준협약서를 마련, 시·도와 대한건설기계협회 지회간에 협약체결을 하도록 했다.
□ 표준협약서에 주요내용을 보면 ○ 시·도지사는 관할 시·군·구 재해지역에 지원이 필요한 장비의 종류 및 수량 등을 파악하고 해당지역 협회 지회에 요청하여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 시·도와 협회 지회는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한 경우 신속한 응급복구지원을 위하여 지원 가능한 장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한편 ○ 시·도지사는 응급복구 장비에 대한 유료도로 통행증 발급 및 신속한 장비이동을 위한 지정도로 지정 등 협회 지회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였고 ○ 응급복구장비를 지원 받은 시장·군수·구청장은 장비운반비, 임차료, 보험료 등 장비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금번 표준협약서를 토대로 11월말 까지 지자체와 대한건설기계협회 지회간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재난현장에서 체계적인 민간장비 동원으로 신속한 수습 및 응급복구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