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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경관

제목
구, 성지곡수원지 (舊, 聖知谷水源池)

작성일 2010-07-14

조회수 398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7-14
분류
성곽/문화재
첨부파일
지역
부산 부산진구
위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43번지 일원(어린이대공원 내)
URL
Keyword
도시경관,역사문화경관,성곽 등 문화재,구, 성지곡수원지
내용
- 종 별 : 등록문화재 제376호
- 지정년월일 : 2008년 7월 3일
- 시 대 : 1909년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성지곡수원지는 부산의 이름난 경승지로,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유명한 풍수지리 지관인 성지라는 사람이 전국의 명산을 찾던 중 경상도에서 가장 빼어난 골짜기를 이곳에서 찾고는 성지곡으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상수도 도입은 부산에서 시작되었다. 부산은 원래 음료수가 부족했고 강우량이 적은 겨울철이면 항상 물이 부족하였다. 개항 이후 일본전관거류지 내에서는 왜관 내에 과거부터 내려오던 2개의 정호수(井戶水)를 사용해 오다가 1880년에 처음으로 보수천 상류로부터 대흠통에 의한 도수설비를 하여 물을 받아쓰기 시작했고, 1886년에는 이를 나무통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시설만으로는 급증하는 거류민과 다수의 일본 어선들에 대한 급수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데다가, 청일전쟁으로 다수의 일본군인들까지 상륙하게 되자 1894년 6월부터 보수천에 집수언제(集水堰堤)를 축조하여 자연여과장치로 하는 한편 일본거류지 내에 대청동배수지를 만들어 지름 약 15㎝의 토관(土管)으로 물을 보내는 공사를 시작하여 1895년 1월에 준공하였다. 이것이 부산 상수도의 효시이며, 서울 상수도보다 약 13년이 빠르다.
성지곡수원지는 1907년 일본인들에 의해 착공되어 1909년 9월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수도원의 수원지로, 제방 높이가 27m에 이르는 철근콘크리트로 축조된
시설이다. 성지곡수원지는 상수도 확보의 유기적인 시스템인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한 도수로 등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여수로는 당시 하류 거주 농민을 위한
수원공급을 배려한 것으로 이 시기에 축조된 영국식 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원지 내에 거미줄처럼 포설한 집수수로(사방수로)를 따라 물을 모아 저수지댐을 통해 물을 모으고 토사 등을 침전하기 위한 침전지는 침전지 댐으로 막아 그곳에 고인 맑은 물을 암거수로를 통해 여과지로 운반하는 전체적인 과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그 가치가 높다.

자료관리 담당자

공공도시디자인과
한상윤 (051-88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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