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경관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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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외국인학교
작성일 2010-11-30
조회수 459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11-30
- 분류
- 공공건축물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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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 부산 기장군
- 위치
-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251-11
- URL
- Keyword
- 공공건축물,부산다운건축상,국제외국인학교
- 내용
- 2010 부산다운건축상 수상작(공공부문 동상)
- 규 모 : 지하1층, 지상5층
- 연면적 : 15,554.33㎡
- 건축주 : 부산광역시장
- 설계자 : (주)상지이앤에이건축사사무소
- 시공자 : (주)성벽종합건설외 1
우리는 이 땅 전체를 작은 그릇으로 정의한다. 그릇은 넓은 대지로부터 점토같은 붉은 외벽과 푸른 하늘의 경계까지 이어지며 알록달록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닮은 색채를 지닌 이곳은 주변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배경으로서의 건축을 담는 곳이다.
건축이 주는 보이지 않는 권력을 어떻게 하면 뺄 수 있을까 고민 하였다. 건축이 가지는 권위주의와 경계를 무너뜨리며, 학교는 학생이 주인공이고 건물은 그들의 활동을 위한 무대여야 한다는 신념에서 구상되었다.
그리고 다국적이고 다문화적일 수 있는 '외국인학교'라는 특수성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운영이 진행되는 학교임을 간과하지 않았다.
이 건물은 지상 5층에 36개 일반교실과 다양한 특별교실, 실내체육관/인조잔디운동장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짧은 기간 체류하게 되는 학습기관과는 달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과정이 하나의 울타리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의 특성상, 숨은 공간 찾기라도 하듯 건물과 건물 사이에 다양한 공간을 넣고 브리지로 연결했다. 학생들에게 건물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생활무대가 되도록 하되 학제별의 분리동선계획과 일반교실과 특별교실의 연계, 식당 및 체육관시설 등의 공공시설의 유기적인 결합을 위한 수직·수평의 조닝계획을 하였다.
또한 주변의 입지조건을 감안하여 자연이라는 배경 위에 학생들에 의해 연출되는 다양한 이벤트의 장으로서의 건축을 추구했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외국인과 일부내국인이 한국(부산)에서의 원활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국제교육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하나의 인프라로 작용할 수 있는 건물이며, 이 곳은 공간을 구획하고 구분 짓는 건축물이라는 틀과 외국인 학교라는 특수성이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 자연스러운 생활의 무대가 되어 학생들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삶의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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