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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잡는 말뚝이 1화

[수변]
            [수변밀면]
            서영호 만화
            귀신잡는 말뚝이
            (찰칵)
            여행객 : 맛있다! SNS 리뷰가 맞았네.
            (후루룩 쩝쩝)
            아내 : 보통 3개 더 있어요~
            남편 : 오케이~!
            (후루룩)
            아내 : 어서오세요 ~. 어? 양사장님.
            아내 : 식사하러 오셨어요?
            양사장 : 아, 그게 아니고 지나가다 들렀는데..
            양사장 : 장사가 잘 되네?
아내 : 아, 하하. 입소문이 조금 나서 그런가봐요.
            양사장 : 아이고마~ 잘됐구만, 잘됐어. 그렇게들 열심히 사니까 빛을 보는 게지.
            아내 : 감사합니다.
            손님 : 주문할게요 ~
            양사장 : 이런 ~ 난 이만 가야겠다. 수고해요 ~
            아내 : 네. 다음엔 꼭 식사하러 오세요~!
            양사장 : (허어~ 요것 봐라? 그렇다면....?)
            (며칠 후)
            아내 : 네...?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양사장님 ~ 가게 월세랑 보증금을 올린다뇨?
            남편 : 사장님, 진심이세요.....? 저희 사정 잘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남편 : 이제 겨우 대출받은 거 조금씩 조금씩..
            양사장 : 어허! 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 솔직히, 거긴 내가 너무 적게 받았지.. 명색이 관광지 아닌가?
            양사장 : 아, 주변 시세고 뭐고.. 들어봐 ~ 젊은 사람들이 뭐가 문제야? 참말로 이해가 안 되네... 그냥 ~ 
            양사장 : 더 열심히 일하면 되잖아? 잠은 좀 줄이고!
            남편 : 사장님 ~ 어떻게.... 그렇게 쉽게...
            (뚝)
            남편 : 끊었어..
            (탁)
            양사장 : 고마운 줄 알아야지~ 쯔쯔... 어우 시원하다~
(하아 ~ 톡톡)
            아내 : (어떡하지.. 진짜? 어떻게 해도.. 적자야 적자.. 그렇다고 가게를 갑자기 옮길 수도 없고... 이제 겨우..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는데....)
            (스윽)
            아내 : 아, 어서오세.... 요
            (두둥)
            아내 : (어머.....)
            말뚝이 : 곱빼기 하나 주이소 ~
            아내 : (공연하나봐...) 앗 네! 여보, 곱빼기 하나....
            남편 : 어? 으응...
            말뚝이 : 비~ 비비 ~~~
말뚝이 : (먹음직스럽게 보이네~ 고것 참,)
            말뚝이 : 비~ 비비 ~~~ (아직.... 아직은 급할 필요 없으니까.....)
            말뚝이 : (일단은..... 속이나 달래야지 ~~)
            (쭈욱)
            (후루루루루루룩)
            (끅~~~)
            말뚝이 : 잘 먹었습니다.
            말뚝이 : 헌데... 주인장....
            아내 : 예....?!
            말뚝이 : .. 돈이 한 푼도 없는데.....
            아내 : ....!
            아내 : 아, 그.... 그러면....
            말뚝이 : 대신~~~ 
            (스윽) 귀신을 없애주겠소.
            아내 : 귀... 귀신이요....?
            말뚝이 : (끄덕)
            아내 : (진지한 것 같은데....)
            아내 : 알겠어요, 하지만.... 이번 만이에요! 다음엔 꼭 주셔야 해요~~
(끼룩끼룩)
            말뚝이 : (비~) (비비~ 비비~) 
            말뚝이 : (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말뚝이 : (비비~)(비비~)(비비비비~)
            양사장 : (깜짝) 뭐... 뭐야... 
            양사장 : 이 사람이... 왜그러고 서있어 무섭게...
            양사장 : 어? 가만.. 말뚝이 탈이네.....?
            말뚝이 : !
            양사장 : 공연하나 보네 ~
            양사장 : 어디서 해요? 바닷가...? 아니면 수변공원? 알려주면 나도 가서..
            말뚝이 : 너구나!
            양사장 : .....? 너... 너라니......
            말뚝이 : 영노가 온다!
            양사장 : 히익

            양사장 : (꿈벅 꿈벅)
            양사장 : 윽 ~ (뚜둑)
            양사장 : (내가.... 언제 여기까지 왔지....?)
            양사장 : (분명.....)
            사람들 : 와하하~ 꺄르르~ 
            사람들 : 와~ 맛있다 ! 하하하
            양사장 : 꿀꺽
            아내 :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휴대폰 진동 : (우웅~ 우우웅~)
            아내 : 네, 양사장님. 네 ~ 아.... 일하는 중이라서요...
            계약이요? 조금만 더 고민할 시간을..
            아내 :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양사장 : 아니, 알아보니까. 그 가게 말이야. 그 자리에 들어오려는 사장님들이 많더라고?
            양사장 : (쩝쩝) 그러니까 이 늙은이를... (쩝쩝) 너무 기다리게 하지말라 이 말이지~ (쩝쩝쩝)
            아내 : 하지만.... 저흰... 전에 말씀하신 것도 부담인데.... 
            양사장 :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아내 : 사장님....
            양사장 : (꽉) 아무튼... (쩝. 쩝.) 그리 알면 돼. 도장 찍기 전까지는
            양사장 : 매일 10만원씩! 플러스 되는 거라고!
            (쩝쩝쩝쩝)
            아내 : (덜컥) 시.. 십이요...?
            아내 : 그.. 그러시면... (부들부들) 그러시면 안되죠... 사장님....
            양사장 : 뭐? 안돼...? 뭐가 안돼...? 왜 안돼....?
            양사장 : 나, 건물주야.
양사장 : 건.물,주. 라고! 뭔 말인지 알지?
            아내 : (비틀)
            양사장 : 고마운 줄 알아야지 !
            (팍!)
            양사장 : 당장 내쫓지 않는 것만도
            (짹짹짹 짹짹짹짹 짹짹)
            (저벅 저벅)
            남편 : 여보.. 몸은 좀 어때...?
            (저벅 저벅)
            아내 : 괜찮아! 내가 요즘 너무 신경을 많이 썼나봐.
            남편 : 미안해, 여보.
            아내 : 아니야, 당신... 당신이 뭐 잘못한게 있다고... 할 수 없지.. 현재로선... 그냥 더 열심히 일하는 수 밖에
            남편 : 우리 조금만, 조금만 더 고생해보자
부동산 주인 : 자, 확인 다 하셨으면.. 이제 도장 찍을까요?
            (화악)
            말뚝이 : 여기로구나!!!
            모두 : ??!
말뚝이 : 여기에 있구나~ (쩌렁 쩌렁) 이 놈~~~~
            말뚝이 : 양반귀(鬼) 야! 
            (두둥)
            양사장 : 뭐라는 거야.. 지금.. 양반? 거 참... 별 미친 사람이 다 있네 (꿈툴) 지금...
            아내 : (탈.. 아?) 
            양사장 : 거의 다.. 다 된 밥인데...!
            아내 : (귀신)
            양반귀 : (확)왜... (쿠오오오) 방해하고 난리야... !!
            양반귀 : (쿠앙)
            사람들 : 꺄! 으아악!
            말뚝이 : 영노가 온다!
            양반귀 : (멈짓)
            말뚝이 : ....! 영노가.....
(팟)
            (꽈악)
            말뚝이 : 비비~ 비비비~ 비비~ 비비비비~
            양반귀 : 끄아아아아 ~
            말뚝이 : (쩌억)
            양반귀 : 끄악! 끄아아악! 아, 안돼. 으아아아~
            (우적 우적 우적)
            (쩝쩝쩝 쩝쩝쩝 쩝쩝)
            (꺼억)
            (그리고.. 몇 주 후 수변밀면)
            (휙)
            아내 : 다음 손님~!
            아내 : 오래 기다리셨죠? 어서 들어오세요~ 저쪽으로 앉으세요.
(끼익)
            (와하하 하하하)
            (비비 비비비)
            말뚝이 : (이번엔 또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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