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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

의상대 ( 義相臺, 금정구 )

의상대(義相臺)는 의상대사와 관련이 깊은 유적으로,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범어사와 연관이 깊다. 범어사(梵魚寺)는 1600여 년의 세월동안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 불교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조감할 수 있는 천년 고찰이다.

범어사 입구의 노송과 비석군(碑石群)을 지나면 조계문(曹溪門, 보물 제1461호)이 다가선다. 기둥이 일직선상의 한 줄로 늘어서 있어 일주문이라고 한다. 이는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의 길을 들어서는 첫 관문을 의미한다.

의상대는 원효암(元曉庵)에서 왼편 길을 따라 50m쯤 오르다 보면, 경사진 사면에 타원형 화강암 바위에 "의상대"라고 행서체로 음각되어 있다. 범어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위태로운 나라의 안녕을 위해 이곳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국태민안을 기도했던 성스러운 자리이다.

또한 의상대사가 금정산에서 해탈의 깨달음을 위해 수도하던 석대(石臺)가 바로 의상대이다. 이곳에서 남해를 바라보는 절경을 「의상망해(義相望海)」라고 불러『금정팔경(金井八景)』중 하나로 이름한다.

옛 문헌인『동래부지(東萊府誌, 1740)』고적조에 의상대는 "금정산 산정의 일출을 보는 곳"이라고 하였다. 이곳에는 역대 동래부사들이 즐겨 찾아 절경을 노래한 한시(漢詩)들이『동래부지』에 전해 오고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남으로는 저 멀리 남해 바다의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북으로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이 지켜보고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의상대는 꽤나 넓은 반석(盤石·磐石)이 널려 있고, 바로 밑에는 천 길의 벼랑을 이룬 절벽요새로 자연이 빚은 천하의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여기 의상대는 천년 전 금정산의 절경인 석대위에 의상대사가 섰던 천고(千古)의 경승지이다. 절벽 위 석대(石臺)에서 솔바람 마시며 자지도 먹지도 않고 대자대비 하신 부처님께 발원을 올리는 의상대사의 무릎 꿇고 합장한 모습은 금정산이 불국정토(佛國淨土)의 유서 깊은 도량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자료관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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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편찬실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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