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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골과 갯번덕

대연동은 옛날부터 못골이라 하였으며 이 지명은 지금도 남아 전하는데 대연이란 "큰 못"을 한자로 훈차한 것이다.『동래부지(1740)』〈제언조〉에는 생천언이란 연못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못골에 있었던 못은 바로 이 생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못은 일제시대까지 남아 있었는데 그 축조방식이나 기법으로 보아 신라시대 이전의 연못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대연동에는 지금은 그 유래를 알 수 없는 지명이 있다. 그것은 지금의 부경대학교 대연동 캠퍼스가 자리잡고 있는 일대의 지명인 "갯번덕"이다. 갯번덕은 지형의 특징으로 붙여진 지명으로 그 어형은 "개+ㅅ+번덕"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ㅅ"은 된소리 현상을 반영한 것이고, "번덕"은 "버덩"과 "언덕"이 혼합한 어형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갯번덕"은 갯가에 늘어선 언덕이라 한데서 유래한 지명으로 볼 수 있다.

현재는 이러한 지형적 특성을 찾아 볼 수 없다. 이 "갯번덕"은 부경대학교(구 수산대학교)가 들어서기 이전까지만 해도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잔디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하니 이를 미루어 보아 그 유래를 추측할 수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이 지역에 주둔하면서부터 매립되어 "갯번덕"이라 불리던 그 당시의 그 흔적은 찾을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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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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