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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국제시장

국제시장(國際市場)은 부산시 중구 신창동 4가 83번지 일대에 있는 부산 최대 재래시장의 하나이다. 시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45년 8.15 광복 이후 본격화 되었다.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이른바 전시통제물자를 한꺼번에 팔아 돈을 챙기기 시작했다. 부평동공설시장 일대에 각종 물자가 쏟아져 나오나, 넓은 빈터가 시장터로서 상설시장이 서게 되었다.

이 국제시장 장터는「돗대기시장」,「도떼기시장」이라 불렸는데, 이 뜻은 정확하지 않으나,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있는 데로 싹쓸어 모아 물건을 흥정하는 도거리시장이거나, 도거리로 떼어 흥정한다는 뜻에서「돗대기시장」「도떼기시장」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1948년에는 1층 목조건물 12동을 지어「자유시장」으로 개설하였다. 8.15광복 후 자유민주주의의 물결이 범람하는 시대적 풍조 속에서 명칭을 자유시장이라 한 것 같다.

1950년 5월「국제시장」으로 개설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진주하면서, 군용물자와 함께 온갖 상품들이 부산항을 통해 밀수입되었다. 이들 밀수입 상품들은 도떼기시장을 통해 전국 주요시장으로 공급되었다. 시장의 규모가 크고, 외국 물건 등 없는 물품이 없다고 해서,「도떼기시장」이「국제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국제시장은 밀수 외국상품은 물론 유엔군 군수물자까지 흔하게 거래되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외국 옷감을 비롯한 장신구와 화장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외국상품의 인기에 편승하여, 가짜 외국 상품들도 많이 거래되었다. 1969년 1월에는「사단법인 국제시장」으로 법인체 등록을 하였다. 현재 건평 3,468.2평, 대지 2,177.2평의 지상 2층의 규모이며, 약 650개 업체에 1,489칸의 점포가 있으며,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1,200~1,300명 정도이다.

1공구는 가방, 문구, 공예품, 2공구는 주방기구, 칠기, 안경점, 3공구는 침구류, 양품점, 4공구는 포목, 주단, 양단, 주방기구 5,6공구는 가전제품, 기계공구, 포목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방구, 주방기구, 기계공구의 의류, 전기·전자류 등이 주종을 이루는 도·소매업 시장이다. 1953년 2차례의 대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1992년 4월에도 큰 화재가 있었다. 건물이 낡고, 주차시설이 불편한 점 등 대형시장으로서의 문제점을 많이 안고 있다.

국제시장은 광복동 등의 전문상가와의 경쟁, 건물의 노후화로 쇠퇴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부산의 상권이 서면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상권이 다소 침체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부산 시장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국제시장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해서는 시설의 근대화를 통한 유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자료관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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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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