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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

영도다리

영도다리로 더 잘 알려진 영도대교는 부산 본토와 유인도인 영도 사이를 연결하기 위하여, 1932년 3월 8일 착공 1934년 11월 23일에 개통된 부산 최초의 연륙교이다. 개통 당시 명칭이 부산대교인 이 다리의 길이는 214.63m이며 그중 부산 내륙측은 31.30㎝를 도개교로 하여 1,000톤급 기선의 운항을 가능하도록 건설되었다. 그 밖의 부분은 캔틸레버식 강판항교로 하였다. 그리고 항교 아래로 만조시 50톤급 이하의 기선이 자유로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의 화폐로 총공사비 70만8천원이 투입되었다.

영도다리는 민족의 애환이 짙게 묻어 있다. 일제의 가혹한 수탈에 많은 사람들이 투신하기도 했고, 8.15 광복과 한국전쟁 때는 생활고에 지친 피난민들이 다리 난간 위에 비친 초생달을 보며 하염없는 향수를 달랬던 곳이다. 한국전쟁 피난시절「굳세어라 금순아」라는 대중가요는 피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곳 다리에서 자살자가 속출하자 「잠깐만」이라는 팻말이 곳곳에 붙여지고 경찰관이 배치되기도 했다.

일제의 학정과 한국전쟁의 비극을 말없이 지켜 본 영도다리는 전설 같은 옛 이야기만 남긴 채 지난 1966년 9월 1일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도개식의 기능이 멈추게 되었다. 영도다리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질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현장으로 또한 한국전쟁 때에는 피난민들의 애환을 함께 간직한 채 오늘도 말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영도다리를 부산광역시지정 기념물 제56호(2006. 11. 25)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영도다리는 도개(跳開) 기능 회복을 위해 2010년 6월 착공하여 2013년 11월 27일 47년만에 원형복원 준공하였다. 국내 유일의 도개교로 매일 낮 12시에 15분간 상판을 들어 올린다.

자료관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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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편찬실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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