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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수원지

회동수원지

회동수원지(回東水源池)는 오륜동에 있는 인공저수지로 둘레가 약 20㎞, 직선거리 6㎞, 폭은 넓은 곳이 2㎞이다. 수영강 상류에 있는 인공저수지로 95,000㎡이고 만수면적은 2,171㎡이다. 총 저수량은 18,509톤이며 이 중에서 유효저수량은 15,700톤이다. 수원지는 금정구 오륜동·선동·회동동에 걸쳐 있는 저수지이다.

오늘날의 회동수원지 부근에는 수원지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곳으로, 산과 새, 바위의 조화로 병풍을 이룬 기장군 철마면의 아홉산을 비롯하여 사방이 산에 쌓여 있는 골짜기에는 봉황과 백구가 날아 올 듯이 경치가 뛰어난 곳을 "오륜대(五倫臺)"라 했다.

지금은 그 옛날 노래하던 새들과 시인 묵객은 간곳 없고, 미나리밭과 따사롭게 반짝이는 호수의 물빛뿐인 산중호수인 회동수원지만 옛 정취를 품은 채 출렁일 뿐이다.

오륜대는 1946년 회동수원지가 만들어지면서 오륜대라 이름했던 옛 풍치는 물속으로 잠겨버리고, 호수를 곁들인 새로운 오륜대의 충기가 생기게 되었다.

지금은 회동수원지의 호숫가에는 담수어를 파는 음식점이 들어서고 산책객들이 한가히 거닐 뿐이다. 1967년 회동저수지 확장공사로 당시의 자연마을은 철거되고, 1971년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나면서 오륜 고분군이 발견되어 석실묘, 옹관묘, 철제품 등 귀중한 유물이 발굴되었다.

『동래부지(1740)』고적조에 따르면, "오륜대(五倫臺)는 동래부에서 동쪽자리 사천에 있고 대에서 4.5보 가량으로 시내(溪)에 접하고 암석이 기이하며 아름답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대 부근에 사는 사람이 오륜을 갖추었기에 이를 기려 이름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인 1930년대 후반 대한발이 엄습하자 부산부에서는 상수도시설을 시급히 확충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에 양수시설을 증설하는 방안으로 종전의 음료수 부족시 이용하던 수영강 인수책이 다시 거론되어 1938년 12월 수영강 보조수원지에 양수기관을 설치하고 취수를 개시하였다.

1940년 항구적인 한발대책과 일제의 병참기지정책에 따라 상수도확장사업의 일환으로 동래군 동래읍 회동리 수영강 상류에 제언을 축조하고 표고 30m로 저수지 총면적 70만평, 저수총용수량 약1,000㎡로 하였고, 제언의 최저 수위는 표고 27m로 할때는 수심 3m에 유효저수량 400㎡로 하는 등 그 때마다 증고(增高)하여 저수용지를 확장하면 용이하게 증축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1942년 준공계획을 세웠다.

1943년에는 회동수원지 확장공사 계획을 확대 변경하였고, 1946년 회동수원지계통 제1차 명장정수장 확장공사가 준공되었다. 1957년 1월 회동수원지계통 2차 확장공사를 착공하여, 1959년에 준공하였다. 1962년 직할시 승격과 더불어 급속한 인구 증가로 상수도 원수의 수요가 급증하자 1983년 상수도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원수를 송수관을 통해 하루에 1,800㎡를 집수함으로써 거대한 수원지로 탈바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행정구역 확장과 인구 증가로 1984년 매리취수장 개통 이후 낙동강 원수를 회동수원지까지 공급하고 있다. 현재의 회동수원지 원수는 명장정수장에서 정수처리하여 동래구 전역과 연제구·해운대구·금정구·기장군 일부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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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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