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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영도대교

부산시민들에게 영도다리로 더 잘 알려진 영도대교(影島大橋, 개통 당시에는 부산대교)는 내륙과 유인도인 영도 사이를 잇는 연육교로 1932년 3월 8일에 착공, 1934년 11월 23일에 개통되었다. 정식 명칭이 당시 부산대교이던 이 다리의 길이는 214.63m, 폭은 18m, 교량의 면적은 3,948㎡, 도개면적은 1,044㎡터이며, 또한 도개 속도는 저속일 때 4분, 고속일 때 1분 30초, 도개 동력으로는 22마력이다.

그중 부산 내륙측은 31.30㎝를 도개교로 하여 1,000톤급 기선의 운항을 가능하도록 건설되었으며, 그 밖의 부분은 캔틸레버식 강판항교로 하였다. 그리고 다리 아래로 만조시에도 50톤급 이하의 기선이 교량 밑을 자유로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의 화폐로 총공사비 700만 8천원이 투입되었다.

대교 가설공사는 당시 매우 어려운 토목공사로서 현재 영선초등학교와 해동고등학교 자리의 산을 깎아 영도대교 호안 매립공사를 하면서 산이 무너져 많은 한국인과 중국인 노무자들이 비명에 목숨을 잃었는가 하면 다리 자체공사 때에도 희생자가 속출하여 밤이 되면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졌을 정도였다.

1934년 11월 23일에 개통된 이 다리는 하루에 여섯 번씩 도개 부분이 하늘로 치솟는 신기한 다리로서 개통식 날 신기한 이 도개식 다리를 보기 위하여 부산을 비록 인근 김해·밀양 등지에서 6만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제의 학정과 한국전쟁의 비극을 말없이 지켜 본 영도대교는 전설 같은 옛 이야기만 남긴 채 지난 1966년 9월 1일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도개식의 기능이 멈추게 되었다. 영도다리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질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현장으로 또한 한국전쟁 때에는 피난민들의 애환을 함께 간직한 채 오늘도 말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산시는 영도대교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하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6호(2006. 11. 25)로 지정된 이후 문화재 현상변경을 통하여 교량의 해체 복원이 결정되었다. 2007년 7월 6일 확장 복원공사 및 임시교량 건설을 착공하여 2009년 7월 27일 임시교량이 준공되면서 차량 우회 운행이 시작되었다. 2009년 8월 교량 상판 철거공사를 시작하여 2011년 4월 상판이 완전히 철거되었다. 2011년 2월 26일∼3월 13일까지 일반인에게 도개구간 마지막 모습을 공개하였다. 2013년 6월 2일 상판 첫 가설공사를 시작하여 11월 27일 47년만에 왕복 6차로 확장 복원공사가 준공 개통되었다. 11월 28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낮 12시에 15분 동안 도개교(跳開橋) 상판이 들어 올려 지다가, 2015년 9월 1일부터 도개 시간이 낮 2시로 변경되었다. 도개교의 길이 31.3m, 무게 590톤으로, 2분여 만에 75° 각도로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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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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