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구)부산진일신여학교

구)부산진일신여학교

부산진(釜山鎭)에 있었던 사립 일신여학교(私立日新女學校)는 호주장로교 선교회 여자전도부가 1895년 10월 15일 좌천동 초가에서 3년의 소학교 과정으로 개교하였다. 초대 교장은 선교사 Menzies(1895~1902)로 1905년 4월 15일 초가집을 허물고 근대식 건물을 준공하였다.

건물은 2층 벽돌 서민풍의 건축양식으로 1층 133,485㎡, 2층 126,225㎡ 총 251,060㎡이다. 정면 4각형에 가까운 평면은 장식이 없으나, 전면에 벽돌의 장주(長柱)를 2층 처마까지 계속하여 세우고, 2층에는 목조의 발코니를 내고 거기에 외부에서 바로 올라가는 계단을 배치하였다. 당시로서는 보기드문 형태였다. 1층 벽체는 4군데의 창 둘레의 벽돌외에는 전부 석재로 되어 있고, 2층은 벽돌로 쌓았다.

이 건물은 1905년 준공된 부산 상품진열관과 대비할 때 같은 벽돌 건축물이기는 하나 좋은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하나는 경제침략을 위한 중대한 사업으로 추진된 우수한 기술자까지 고용한 것이고, 또 하나는 선교를 위한 교육시설이란 점에 있어서 두 건물이 나타내는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할 것이다.

1909년 8월 9일 학부대신의 인가를 얻어 고등과(수업연한 3년)를 병설하였다. 그 당시로서는 여성이 높은 교육의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었다. 1913년 3월 고등과 제1회 졸업생(4명)을 배출하였다. 1915년 8월 7일에는 학칙개정에 의해 수업연한 3개년이었던 소학교를 4개년으로 하고 고등과를 4개년으로 하였다.

이 고등과는 1925년 6월 10일, 동래구 복천동 500번지에 신축교사(현 우성베스토피아 아파트)를 지어 이전하여 동래일신여학교라 불리게 되었으니, 좌천동의 부산진 일신여학교 고등과는 오늘의 동래여자고등하교 전신이 된다. 1987년 1월 19일 현재의 부곡동 교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부산시 기념물 제55호(2003. 5. 2 지정)로 보존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예술과
시사편찬실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17-09-15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