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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거북섬구름다리

송도 거북섬 구름다리

거북섬[龜島]은 암남동의 송도해수욕장 동쪽 앞 바다에 있는 바윗섬으로 섬의 모양이 거북과 닮은 데서 붙여진 섬이다. 섬의 면적은 3,129㎡로 북쪽으로 수나무로 뒤덮힌 송림공원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거북섬이 일반적으로 송도(松島)로 불리어지고 있다. 지금의 송림공원의 연맥(連脈)이지만 본래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섬이었다. 송도라 불린 그때는 비록 낮고 작은 섬이긴 해도 맞은편의 장군산 끝자락 바다에「두도」처럼 소나무가 그 섬에 자생하고 있어 송도라 불러졌다고 한다. 그 송도를 중심으로 일본 거류민들이 1913년 7월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송도에「수정(水亭)」이란 휴게소를 설치하면서 송도의 실체는 허물어지고 바위만의 거북꼴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지형적 여건으로 이곳의 장대는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적의 동태를 살필 수 있는 척후처(斥候處 : 적의 형편이나 지형 등을 살피는 곳)인 점이대(夷臺 : 민락동 백산 부근)와 망경대(望鏡臺 : 광안2동 토산)에서 오는 신호를 받아 지시를 내리는 지휘소로 이용되었다. 그 위치는 좌수영성 남문 밖 5리에 있었고, 신호로는 깃발 또는 나발이 사용되었다.

지금도 거북섬에는 둘레에 남은 반석으로 옛날의 윤곽을 더듬을 수 있지만 일본인이 지금의 거북섬에 수정을 짓고 넓은 백사장을 이용하여 해수욕장을 개발하자 넓은 백사장과 잔잔한 물결과 얕은 수심 그리고 주위를 둘러싼 송림으로 전국적인 해수욕장이 되었다. 송도 해수욕장 주위는 산을 깎아 바다를 메우기 이전에는 가파른 천마산 비탈에 있었던 새티재(충무로 광장에서 송도로 가는 윗길 입구)가 험해서 지금의 중구지역과 교통이 어려웠다. 그래서 감천동과는 교통이 비교적 좋은 모짓개가 있는 어촌이었을 뿐 지금의 송도에는 사람이 그리 살지 않았다. 광복 이후 송도는 도시팽창에 따른 인가와 여관과 요정으로 바닷물이 오염되어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뱃놀이와 생선회를 즐기는 유원지로 바뀌었다. 지금은 먼 옛날의 경치와 송림, 백사장은 개발이란 이름아래 송도라는 옛 섬은 자취조차 없어지고 그 이름만 전할뿐이다.

1970~80년대는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던 송도는 거북섬과 연결된 구름다리에서 신혼부부들의 사진촬영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그 옛날의 구름다리는 서구청의 송도지역 관광지종합 개발계획에 따라 지난 2002년 4월 철거되어 그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거북섬의 등판은 군데군데 드러난 상흔은 보는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거북섬의 표정은 밝은 편이다. 지금은 구름다리 대신 70m의 연륙교로 연결된 친수공간으로 바뀌었다. 거북섬 주위는 1급수로 갯벌에는 아낙네들이 조개를 캐고 있다. 서구청에서는 430억원 들여 연안정비사업을 마무리 짓고 2005년 7월 1일부터 송도해수욕장을 재개장한다. 매년 8월 초 바다축제기간동안 제1회 현인가요제가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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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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