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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수영비행장

옛 수영비행장

지금의 센텀시티(옛 수영비행장)는 조선시대에는 조그만 포구(재송포)에서 조선후기~근대를 거치면서 토사의 퇴적으로 형성된 풍요로운 들판이었고, 일제강점기 때는 군용비행장으로, 광복이후 1976년까지는 부산의 관문인 부산국제공항으로 역할을 하여왔다. 이후 20여년간 군사비행장으로 관리되어 오다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기반조성공사 준공으로 탄생한 부산의 랜드마크인 센텀시티는 부산의 미래인 동력인 첨단복합도시이다.

조선시대 해운포(수영만)의 하구는 지금처럼 협소한 것이 아니라 센텀시티(옛 수영비행장)가 바다로 만의 형태가 되어 있었는데 수영강과 해운대의 우동천에서 흘러내린 해운포만을 메운 것이다. 1740년 편찬된『동래부지(東萊府誌)』에는 "해운포(海雲浦)는 동래부(東萊府) 동쪽 10리로 지금의 수영"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센텀시티가 조성된 이곳은 수영강과 온천천에서 실려 내려온 토사의 퇴적으로 형성된 충적평야에 비행장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 때인 1940년 일본육군은 인근 주민들을 강제로 징용 동원하여 군사비행장을 건설하여 일본 육군비행장으로 개설하였다. 이후 태평양전쟁이 한창일 때는 일본군의 후방 병참기지 군용비행장으로 사용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해운대구 우동과 재송동 일대 37만여 평의 비행장을 수영비행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46년에는 미군정청이 한국 민간인 수송을 위하여 C-47항공기 8대로, 서울~대구~부산간 노선을 주 2회 운항하였다. 1948년 10월 30일 대한국민항공사(KNA))에서 부산~서울간 노선 취항으로 최초로 민간항공 운송이 시작되어 비행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한국전쟁기 때인 1950년 8월부터 1954년 4월까지는 수영비행장을 임시 국제공항으로 지정하여 유엔군의 전투병력 및 군사물자 수송을 위한 군용비행장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전쟁 이후 교통부에서 일부 시설과 부지를 인수하였다. 1953년 12월부터는 수영비행장을 기점으로 광주ㆍ군산ㆍ대구ㆍ제주간 노선을 부정기로 운항하였다.
1958년 1월 30일 수영비행장 시설을 개ㆍ보수를 통하여 부산비행장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항공운송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여 항공운송은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매년 그 수요가 증가하였다. 1963년 9월 30일 김포국제공항에 이어 부산국제공항으로 승격되어 항도 부산의 또 하나의 관문이 되었다. 1963년 9월 1일 한ㆍ일간 정기항공노선인 부산~후쿠오카간의 노선이 개설되어 국제선이 취항하게 되었다.

당시 비행장의 부지 면적은 1,094,133㎡였고, 활주로 2,012m에 폭이 45m였다. 활주로 길이와 강도로서 B-727기종까지 취항이 가능하였으나, 계기 착륙장치(ILS) 시설이 없어 악천후 때에는 항공기 취항이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당시 1일 수용 능력은 2,400명 규모로 대형항공기 취항 등으로 급증하는 관광객과 수출화물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1970년 6월 10일에는 부산~서울,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DC-9 제트여객기를 투입하여 운항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여객을 대량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산국제공항은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7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매년 증가하는 국내외 관광객 및 화물에 비례하여 부산국제공항 확장계획을 검토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확장이 불가능하여 공군비행장이 위치한 김해로 이전키로 확정하였다. 1974년부터 기초조사 및 항공시설공사를 시작하여 1976년 8월 1일 김해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DC-10 등 대형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전천후 국제공항으로서 변모를 갖추게 되었다.
1976년 8월 이후 수영비행장은 국방부에서 군용비행장으로 관리ㆍ이용되어 오면서 활주로 양측 외곽 부지를 임대해 주어 컨테이너야적장으로 이용되어 왔다. 1994년 6월 2일 수영비행장 부지 등 부근 275만평이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었고, 1996년 2월 16일 군용항공기지에서 제외 되면서 비행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센텀시티(공원포함) 조성은, 1976년 8월 김해국제공항으로 공항기능이 옮겨가면서, 부산시와 시민단체의 비행장부지 이관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다. 1996년 2월 16일 수영비행장은 군용항공기지에서 제외 되면서, 동년 4월 1일 부산시와 육군본부간에 국유재산 매매계약이 체결되었다. 1996년 7월 건설교통부에 도시기본계획변경 승인 신청과 동년 12월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였다. 1997년 9월 20일 지방산업단지(공원결정 포함)로 지정 고시되었고, 2000년 1월 6일 부산정보단지(공원포함)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2000년 5월 12일 부산정보단지를 센텀시티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동년 10월 12일 센텀시티 기반조성(공원) 공사를 착공하여 2005년 11월 30일 기반조성 공사가 준공되었다. APEC 나루공원은 2005년 APEC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하여 2004년 11월 12일 착공하여 2005년 10월 21일 준공하였다. 2006년 3월 APEC 나루공원 시설물 관리권이 부산시에서 해운대구로 이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영비행장 앞쪽 해변은 수영해수욕장으로 해운대해수욕장 보다도 해수욕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수영해수욕장은 수영강의 강물과 바닷물이 어울린 해수욕장으로 지금의 시립미술관 앞에서 경동아파트 부근까지 길이가 1㎞에 폭이 30여m로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았다고 한다. 또한 앞바다에서는 멸치잡이가 성행하였다. 여름 방학 때면 부산시내 남녀 중학교 학생들의 하계훈련 장소로도 이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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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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