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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부산시민공원 및 부산시민공원역사관이 개장 3주년을 맞이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시민공원이 시민들의 생활 속 편안한 휴식처이자 문화예술의 향유지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공원에 대한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이번 개장 3주년을 맞아 개최하게 된 <하야리아의 시간-故이용길 화백 회고전>
또한 부산과, 부산미술을 사랑하고 아끼셨던 고인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열릴 수 있는 전시이기에 뜻 깊습니다.
본 전시는 예전 미군 하야리아부대(현 부산시민공원 자리) 내 작업실에서 창작했던 작가의 작품들과 생전 공원역사관으로 기증하셨던 자료 중
미공개 된 판화 작품,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던 50-60년대 작품 30여점과 다수의 작가 관련 자료들이 함께 전시됩니다. 부디 대중을 위한 미술을
추구하며 부산미술을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하셨던 故이용길 화백의 정신을 기리고, 작가의 자료를 통해 50-60년대 부산 미술계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봄날, 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큰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여러분을 모십니다. 감사합니다.
하야리아의 시간-故이용길 화백 회고전
※ 전시 기간(2017.5.25~6.4) 중 부산시민공원역사관에 내방하시는 어린이 고객분들께는 공원역사관에서 준비한 연필세트를 무료로 나누어드립니다.(매일 선착순 100명)
※ 전시 기간 시작일부터 어린이학습지와 연필을 받아서 부산시민공원역사관 내부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