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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교통카드 전용차선제 시행 부산의 5개 민자터널과 도시고속도로 요금소에 교통카드만 사용되는 「교통카드 전용차선제」 운영 | ||
부산시는 6월 1일부터 구덕·제2만덕·황령·백양·수정산터널 톨게이트 에 대해 하나로교통카드와 디지털부산카드만 사용되는 교통카드전용차선제 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번영로와 동서고가로는 월드컵축구대회 부산대회 기간동안 자가용승용차 2부제 시행으로 인해 승용차의 통행료가 면제됨에 따라 6월 7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부산의 도시고속도로와 민자터널의 통행료 지불은 동전투입과 함께 하나로카드와 디지털부산카드가 사용되고 있으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에 비해서 교통카드 이용율이 낮아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차단기가 작동될 때는 동전투입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요금소 주변은 물론 연계된 도로까지 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카드 전용차선제 시행은 우선 1단계로 한 방향에 1개 또는 2개차로를 운영하고 나머지 차선은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차량과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동전투입과 교통카드를 겸용으로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앞으로 1단계 시행결과를 지켜본 뒤 교통카드 전용차선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민자터널의 각 영업소에서 지난 21일부터 교통카드 전용차선제를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잘 모르는 외지인이나 교통카드를 갖고 있지 않은 차량을 위해 교통카드 전용차선임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안내 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였다. 또한 부산시는 앞으로 도시고속도로와 민자터널 요금소에서 교통카드를 사려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 요금소의 환전창구에서 항상 교통 카드를 비치하여 판매함은 물론 금액보충도 해 주도록 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현금 보다 2∼3초의 정산시간 이 단축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뿐만 아니라, 요금소 운영주체들도 동전을 세는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등 많은 잇점이 있으므로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께서 가급적 교통카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