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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BISTEP)에서는 2018년 정부연구개발 기본방향 중 하나인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연계하여 시민이 주도하는 공공서비스 및 생활환경개선을 위한「시민주도·참여 R&D지원사업」의 최종 선정과제 연구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한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5개월에 걸친 사업기간 중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비용을 지원받아 직접 제작하는 것으로서, 사업명이 의미하는 것과 같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R&D사업’ 이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시민 생활편익 증진과 국민 체감형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차 평가에서 선정된 14건의 아이디어 중 2차 발표평가를 통해 환경문제 3건, 의료복지 3건, 안전생활 3건 등 총 9건의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과제 중 ▲고지대 주거환경과 경사각이 높은 도로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고지대 보행약자들을 위한 오르막 미니벤치 쉼터 설치’ 과제와 ▲미세먼지 대응책 강구 전에 마스크 자판기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마스크 판매를 조정하는 ‘미세먼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마스크 자판기’ 과제는 시민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시는 9건 선정과제에 사업연구비를 지원하며 최종 발표회를 통해 시민들의 우수 R&D과제를 선정,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아이디어 발굴 범위 확대와 기업과의 연계를 위한 소셜벤처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선정된 과제들을 마중물로 삼아, 과학기술개발 참여층 확대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과학도시 부산의 기반 확립에 한층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 문의 : 부산광역시 연구개발과(☎051-888-4516),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업개발본부 (☎051-795-5058, jmahn@bistep.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