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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자료(~'19.03.26)

 

- 동아일보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시니어고용친화 부문’ - 고령도시 부산의 위기를 시니어고용에 해법을 찾다

부서명
노인복지과
전화번호
051-888-3295
작성자
박종현
작성일
2017-09-29
조회수
2739
공공누리
부제목
내용

 

 부산시는 동아일보가 주최한 2017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시니어고용친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부산시는 2015년 초 전국 7대 광역시 중 최초로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고령화속도도 전국 지자체보다 3~4년 빨라 무엇보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병수 부산시장은 일자리를 통하여 이러한 고령화위기를 벗어나고자 2016년 1월 장노년지원팀을 신설하여 조직체계를 먼저 개편하고 일자리 맞춤형 전략으로 ▲ 취약계층을 위한 재정지원일자리 확충 ▲ 민간의 자발적 취업과 시니어 고용 붐 조성 ▲ 부산의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한 일자리연계 시책 ▲ 은퇴층 재교육을 통한 사회기반 다지기 등으로 사업을 나누어 추진하였다. 

 

  먼저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기 위하여 정부 노인일자리사업을 최대한 확충하였다. 재정지원 노인일자리사업량은 민선5기 2013년 기준 16,459명에서 현재 29,900명으로 대거 증가하였으며 특히 2017년은 전년대비 전국 17개 시도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관련 예산도 2013년 초 320억에서 2017년 올해 704억으로 두배가 넘게 상승하였다. 

 

  재정지원 일자리와 더불어 시가 더욱 신경을 쓴 분야는 바로 민간일자리로서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러시에 대한 대책마련과 시니어세대의 고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마련을 위해서도 가장 필요한 일이었다. 시는 관내 소재한 대기업 하나하나를 다 방문하여 시니어고용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하고 또한 기업의 고용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기업측에서는 대부분 시니어세대의 생산성부족과 경기부진으로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해왔으며 이에 시는 통계결과 60대 근로자의 생산성은 40대 근로자의 70%이나 급여는 50%정도로 나타나 오히려 기업의 수익창출에 유리하다는 측면과 시니어 고용시 각종 정부지원제도 등을 활용하면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기업을 설득하였다. 그 결과 주요기업 6개, 산하 공사․공단 6개 등과 총 898개의 직무를 개발하여 베이비부머․노인 일자리창출 협약을 이끌어내기에 이르렀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시책으로 총 고용인원 중 55세 이상이 10%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2016년 말 처음 실시하여 23개의 신청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2017년 초 시니어근무 환경개선비를 지급하는 등 민간일자리 창출 촉진에 힘을 쓰고 있다.

 

  피난수도의 이미지를 이용한 관광사업과도 시니어일자리를 연계시킨 동구특화사업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옛 부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바구자전거’, 일본건축양식의 문화재건물을 활용하여 카페로 이용중인 ‘문화공감 수정(구 정란각)’, 예전 학교 걸상, 옛 디자인 등을 사용하여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막걸리, 안주 등을 판매중인 ‘625막걸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바구충전소’ 등도 운영중에 있다. 해당 사업들은 향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확대하여 전문경영기법을 도입하여 확대 하는 안을 추진중이다. 참여중인 시니어계층도 해당 지역민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이윤창출 효과가 지역에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2016년 10월에는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외곽조직을 확충하였다. 센터는 시니어기자단으로 구성된 장노년일자리저널을 매월 발간하여 2017년 현재까지 민간기업으로 시니어계층의 취업을 지원하여 현재까지 908명의 민간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이밖에 간접적인 고용자원 발굴을 위하여 올해부터 2개 대학에 ‘50+생애재설계 대학’을 운영하여 드론 등 첨단 4차 산업에도 앞장서 드론정비소를 개업준비중이고, 은퇴 후 미래설계 등을 교육하여 수강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자체적으로 동아리 등을 운영하여 은퇴자들 스스로가 정보교류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현재 7명의 퇴직공무원들이 베이비부머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각종 발전시책을 내어놓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민선5기 2013년 말 부산시 전체 장노년세대 일자리창출 21,526명에서 67%가 늘어나 민선6기 2017년 현재 36,000명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시가 타 광역시에 비해 고령화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대한 대책도 부산시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으며 좀 더 많은 시니어세대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베이비부머 등 신중년 세대를 위하여 주 일자리-재취업일자리-사회공헌일자리로 이어지는 인생 3모작 기반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