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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세계 48번째 부산지역 고유의 Legionella 종 분리성공
□ 분리자 :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박 은 희(보건연구사, 이학박사)
□ 연구과정
우리원 미생물과에서 1999년부터 2003년까지(5년간) 부산지역의 냉각탑수에 대한 Legionella균 검사를 실시하여 총 1893개소의 냉각탑수 중 196개에서 Legionella균을 분리하였으며, 이 중에서 1999년 분리된 균이 혈청학적으로 동정되지 않아, 새로운 균종으로 의심되어 국립보건원에 확인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국립보건원은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종(species)임을 확인하고, 2003년 미국 ATCC에 등록함으로써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음.
□ ATCC 등록내용
○ 균명 : Legionella busanensis (부산지명을 균명으로 표기)
○ 등록번호 : BAA-518
□ ATCC(American Type Culture Collection) : 세계 각 국으로부터 균주의 수집, 생물학적 생산품, 기술제공, 교육 등을 국가나 학교에 제공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생물연구센터이며, 세계적으로 새로운 종이 분리되면 ATCC에 등록하여야만 표준 균주(type strain)로서 인정받으며, 각 종 연구 등에 인용할 수 있음.
□ 레지오넬라증의 임상 증상
레지오넬라증은 Legionella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감염증으로, 전파경로는 레지오넬라균을 함유한 냉각탑수, 호흡기질환 치료장치, 가습기 등에서 발생되는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서 호흡기로 전파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임상증상은 잠복기가 2-11일(평균 7일)로 발열, 오한, 두통, 마른기침이나 소량의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폐렴형과 5시간-65시간(평균 3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2-5일간 지속되는 유행성 감기처럼 경미한 증상의 독감형(폰티악열)의 두 가지로 나뉨.
위 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미생물과(전화: 757-7502)로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