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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지사항

가금인플루엔자 예방

내용

□ 가금인플루엔자는 무엇입니까?


가금인플루엔자는 닭·칠면조·오리·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서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다릅니다.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약병원성·비병원성으로 구분하며,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는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생한 가금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 A/H5N1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가금인플루엔자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전파되나요?


농장간 전파는 주로 오염된 먼지·물·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차량·기구 및 장비·달걀 등에 묻어 일어날 수 있으며, 달걀 속에 감염되어 난계대 전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가금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가 닭이나 사육 오리와 접촉하거나 또는 분변을 배설하여 전파하므로 차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도 감염됩니까 ?


이번에 국내 발생한 가금인플루엔자의 혈청형은 고병원성인 H5N1형으로 확인되었으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가금인플루엔자의 인체 전파를 의심할 만한 증거는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금인플루엔자의 변이로 인한 감염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전국 역학조사관회의(04.1.19 질병관리본부)를 개최한 결과 고위험자 대상의 역학조사를 한 단계 높여 역학조사관이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지 내 병·의원을 직접 방문, 인플루엔자 유사환자를 찾아내고 특히 의료기관에 입원치료 중인 모든 중증호흡기질환자에 대해 정밀 추적 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하였습니다.


□ 가금인플루엔자가 사람에서도 병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까?


가금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병을 일으킨 경우는 드물게 있습니다.
1997년 홍콩에서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A/H5N1)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18명이 발생하여 6명이 사망하였으며, 2003년 네델란드에서는 A/H7N7형에 의해 83명이 감염(경증)하고 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감염자는 주로 감염된 종사자나 감염된 생닭, 오리에 폭로된 사람이며, 닭고기 및 오리고기 섭취로 인하여 감염된 사례 보고는 없습니다.
□ 닭고기·오리고기를 먹어도 이상이 없는지?


닭(오리) 도축장에서는 도축검사를 실시하여 건강한 개체만 도축되어 유통되며,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한 경우는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


□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 및 주변위험지역(3Km이내)의 닭, 오리농장 종사자, 살처분자는 작업시에는 개인보호구(마스크, 장갑 등)를 착용하여야 하며, 작업후 샤워,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자는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인플루엔자 증상이 발생하는지 모니터 해야합니다.
닭·오리고기는 충분히 가열조리(75℃이상)한 후 섭취하셔야 됩니다.
시민들은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시면 됩니다.
- 손을 자주 깨끗이 씻으십시오.
- 환기를 자주 시키십시오.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십시오.
-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십시오.
-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십시오.


□ 부산시에서는 현재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까?
우리원 축산물위생검사소에서는 관내농가에 대하여 질병예찰 및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가금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부산지역에는 가금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농가가 없습니다.


환자가 발생할 경우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병·의원을 중심으로 환자감시체계를 운영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실험실 검사체계를 운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