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blanca'라는 어원은 스페인어의 '하얀 집'이라는 뜻이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주요한 항구로서 모로코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이기도 하며, 아프리카 대륙 전체 기준으로는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이다.
모로코의 실제 수도는 라바트이지만 경제와 무역의 중심지는 카사블랑카로 여겨진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는 카사블랑카는 12세기 무하마드 왕조시대에 무역항으로 발전했으며, 1468년과 1515년 두 차례에 걸쳐 포르투갈의 침략에 의해 파괴되었다. 그러나 18세기 때 압둘라왕에 의해 재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07년에 프랑스 점령 후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면서부터 유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아프리카의 유럽도시로 성장했다.
영사관 은행 무역회사 공장 창고 영화관 스포츠클럽 등이 만들어지면서 급속히 근대화된 도시이며, 서구화된 이 도시가 특히 유명해진 것은 미국 영화 <카사블랑카>가 공전의 대히트를 함으로써 모로코가 어떤 나라인지는 몰라도 카사블랑카는 모두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