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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부산항은 유사 이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상항인 동시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양항
삼한시대의 해상교통로는 우리의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파하는 통로였다. 삼국 및 고려시대에는 항만기능의 미비와 14세기 후반에는 왜구의 폐해로 일본과의 교역은 기대할 수 없었다. 1407년(태종 7) 부산포와 제포의 개항으로 인해 부산항은 역사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그 후 염포의 추가 개항으로 삼포의 형세를 이뤘으나, 왜인들의 횡포로 말미암아 개폐를 여러 번 거듭하였다. 1544년(중종 39) 이후에는 부산포에만 왜관이 설치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잠시 폐쇄되었다가 1601년 절영도 임시왜관, 1607년 두모포왜관이 설치되었고, 1678년(숙종 4) 초량왜관(지금 용두산 일대)으로 옮겨오면서 정박지가 만들어졌다.
부산항은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로 인해 근대 무역항으로 개항되어 국제무대에 등장
1898년 부산해관부지매축공사 및 확장공사를 시초로, 1902년 지금의 대창동에 41,400평을 매축하여 정차장, 세관, 우편국이 설치되면서 항만개발이 시작되었다. 1906년에는 5개년계획으로 해운설비와 부대시설 공사로 34,380㎡의 해면을 매립하여 세관부지로 활용, 남쪽에 철로횡단교인 잔교를 설치하여 3~4천톤급 기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되었다. 부산항의 본격적인 개발은 1912년에 제1,2,3,4 및 중앙부두, 제1~8물양장까지의 건설이 시작되어 1943년에 이르러 이루어지게 되었다. 항만건설 현황을 보면, 1912년 제1부두 건설, 1943년 제4부두 완공에 이르기까지 안벽 5,033m, 물양장 6,320m, 방파제 2,437m, 호안 9,757m 등이 축조되었다. 광복 이후 대규모사업은 착수되지 못하고 시설물 보수·유지에만 그쳤다.
수출주도형 산업화에 따라 일련의 전용부두 설치로 부산항은 명실상부한 수출전진기지구로 발전
컨테이너 및 양곡 전용부두로 축조된 제5부두는 1974년 11월 8일 착공 1979년 3월 13일에 준공되었고, 석탄과 고철 및 광석 전용부두인 제7부두는 1974년 11월 8일 착공 1978년 8월 29일에 준공되었다. 제8부두는 1975년 3월 8일 착공 1980년 12월 30일 준공으로 1,000톤급 2선석 총 7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 각 부두에 산재해 있던 특수화물 전용부두로 축조되었다. 이 밖에도 국제여객부두('75.12.1~'78.5.30)의 준공으로 3,000톤급 및 1만톤급 각 1선석의 시설이 완공되었고, 연안여객부두('76.9.21~'78.2.24)가 준공되어 쾌속선 2척과 300톤급 미만의 일반 여객선을 비롯하여 3,800톤급 카페리에 이르기까지 11척의 여객선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1부두는 1975년 12월 1일 착공 1977년 3월 20일 준공되었고 제2부두는 1977년 4월 28일 착공 1979년 8월 3일 개축준공으로 일반부두로 전용화할 수 있게 되었다.
1979년에서 1983까지 추진된 2단계 개발사업으로 부산항은 잡화부두로서의 면모 지님
제3부두 및 중앙부두 개축은 1981년 8월 13일 착공하여 1983년 3월 31일 준공하였다. 제4부두 및 제5물양장 개축은 1979년 12월 24일 착공 1981년 6월 30일에 준공하여 부산항은 잡화부두로서 그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감천항은 부산항의 보조항으로 1986년 7월 9일 착공되어 1989년 7월 8일에 준공
감천항에서 처리되는 물품은 일반 잡화뿐만 아니라 고철, 양희, 원당, 양곡, 설탕 등 다양하다. 감천항의 본격적인 개발은 1986년 7월 9일에 착공되어 1989년 7월 8일에 준공되었는데 고철부두 257m, 일반부두 351m 및 행정선부두 312m 등 총 920m의 부두가 있다.
제3단계 개발사업으로 부산항은 외항 방파제 및 신규 컨테이너 부두 축조 이뤄짐
제3단계 개발사업으로 컨테이너 부두에는 7.7㎞의 진입도로, 철로가 건설되었고, 6기의 컨테이너 크레인이 설치되었다. 부산항내 정은수(靜隱水) 면적이 743만㎢에서 1,703만㎢으로 약2.3배 증대되었다. 동시 접안능력은 신규 컨테이너 부두에 5만 톤급 3척의 접안을 포함, 56척에서 68척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2005년 말 부산항의 접안시설은 동시 접안능력이 149척(북항 93척, 감천항 56척)까지 이름
정박 시설로는 정박지 23개소에 동시 정박능력 123척이다. 2005년 말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1,840천TEU(세계 5위)이며, 시설용량 대비 233%의 컨테이너를 처리하였다. 2005년 12월 신선대부두 5번 선석,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3선석의 조기 완공으로 컨테이너부두는 25선석으로 확장되었다. 신항은 2011년까지 총 30개 선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명실공이 동북아지역의 물류중심항만의 지위를 선점하게 될 것이다.
영도의 북서안과 건너편의 충무동 및 남부민동 사이에 목재 전용부두로 부산 남항 개발
남항은 북쪽으로 약 1.7Km 만입되어 있고 폭은 1.3Km 정도이다. 항만 수역은 3.9m~7.8m로서 항의 평균 폭이 600m에 불과하므로 대형선박의 묘박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항의 북안과 서안에 총연장 2,848m의 호안과 물양장 1,790m, 부잔교 2기, 방파제 528m가 축조되어 있으며, 영도쪽의 해안은 주로 조선 및 수리 조선소가 밀집되어 있고, 영도대교 부근의 안벽일부만이 접안 가능하다. 다대포항 부산항의 남서쪽,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제1종 어항으로 3면이 육지로 둘러싸여 있고 수심은 2m~20m로 소형선박들의 좋은 묘박지이고 피항지이다. 이 항은 목재 전용부두로 개발되었다.
연안 개발을 위해 수양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연안 정비사업 등 수립·추진
2017년 9월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였으며 2020년 3월 기본설계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사전설계심의 결과 조건부 채택에 따라 현재 수리 모형 실험 진행 등 조건부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을 검토 중이다. 또한 해일·파랑·지반침식 등 자연재해로부터 해안선을 보호 및 정비하고 주민들의 친수연안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2000년부터 해수부와 함께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연안정비 사업을 시행 중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지구 연안정비사업’을 통하여 해운대구 청사포∼미포∼구덕포에 이르는 해안산책로 일원에 전망대 2개소와 데크쉼터 5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부산항을 동북아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시의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부산시는 세계 물류의 중심이 동북아로 이동하는 국제정세에 발맞추어 부산항을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즉 물류인프라 확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세계적인 종합항만 도시조성 계획을 준비 중이다. 또한, 부산항 신항 개발로 북항 일원의 항만기능 재편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북항 재개발 사업을 시행하여 세계적인 시민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대륙과 해양이 이어지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부산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항만 재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 중이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유산과
이연심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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