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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유통업은 생산된 물자를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로 이동시키는 것과 이에 관련된 산업을 이름
유통업이라 함은 농업, 임업, 축·수산물 및 공산품의 도매, 소매, 보관, 포장 이와 관련한 정보·용역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을 말한다. 빠른 시간에 물건을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해 주고, 질 좋고, 값싼 물건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통업의 발달이 필수적이다. 유통산업이 발전되어야만 생산자가 만든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값싸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생산 및 소비의 양과 질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며 정보와 재화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근대개항과 6·25전쟁기 피란민의 유입 그리고 수출산업이 발전하면서 상업중심지로 전환
부산지역의 상업은 조선시대에는 재래시장(5일장) 체제의 소규모 상거래 형태인 유통구조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1876년 근대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이 설립한 공설시장에서 그 근대적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였는데, 1945년 광복 이후 귀환동포의 정착과 6·25전쟁 등으로 인해서 외국의 원조물자 유입으로 급성장하였다.
부산의 상설시장은 6·25전쟁의 발발 이후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한 확장은 전쟁 후 부산으로 유입된 피난민들의 생활 근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밀수가 성행하여 밀수품을 거래하는 시장도 성황을 이루었다. 이 밖에 부정 유출된 군수물자가 시중에 범람하였으며 가짜 외제품도 많이 유통되었다. 이들 밀수품은 대부분 장신구와 복지·화장품 등 사치성 물품이었고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을 상대로 상거래망이 확산되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심상권으로 발전하였다.
해방 후 귀환동포와 6·25전쟁에 따른 피란민의 급격한 유입으로 인해 상설시장이 급증
1952년 말 부산의 시장은 12개, 점포 수는 3,034개였는데 1954~1955년간에 문현·전포·양정·해운대 등의 상설시장이 신설되어 25개로 늘어났다. 그 이후 새로운 시장이 신설되거나 기존시장이 폐쇄되기도 하여 1961년 말에는 시장이 24개에 점포 수가 5,215개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연간 매상 총액도 1952년에 1,250만 환에서 1961년에는 164억 5,760만 환으로 증가하여 약 10년간에 매상 규모가 1,300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 기간 중에 이러한 상설시장 규모의 확대는 부산의 인구가 6·25전쟁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종래에 상설시장이 아닌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거래되었던 상품들이 새로운 시장의 신설로 상설시장권에 편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968년도 부산의 도소매업, 음식, 숙박업을 총망라한 업체는 31,385개 업체가 되었다. 1971년에는 38,020개 업체로, 1976년에는 43,841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1968~76년까지 약 39.7%가 증가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이 기간동안 숙박업이 2배, 도매업이 1.8배, 소매업이 1.4배 그리고 음식업이 1.4배의 비율로 신장되었다.
부산지역의 총 시장 수는 1953년에는 불과 27개였는데 1983년에는 172개, 1992년에는 178개로 늘어 총 시장 수의 신장 지수는 1963년에 비해 1992년은 6.6배가 증가되었으나 재래시장은 대규모 소매점(백화점), 대형 수퍼마켓의 증가로 1985년 이후부터 점차 침체되어 가고 있다. 부산의 상권은 광복동 일원으로 형성되었으나 1990년 이후 대규모 백화점이 서면을 중심으로 개점되면서 이 일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재래시장도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재건축, 시설 개·보수, 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대형할인점의 확장에 대응하여 여러 지원책을 통해 부산 지역 상권 활성화 모색
1997년 말 상설시장 171개, 정기시장 5개, 백화점 10개, 쇼핑센터 3개, 대형점 7개 등으로 대형유통시설이 증가하여 지역 영세점이 많은 타격을 입었다. 부산시는 도소매업의 효율적 진흥발전과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5개년계획을 수립 추진하였다. 또한 시설 면에서 낙후된 일반재래시장에 대하여 시장현대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의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하여 1996년 3월 1일부터
시행하였다. 재건축시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은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유통업의 업태 분류는 할인점, 전문점, 백화점, 시장 그 밖의 대규모 점포로 구성됨
2000년대 중반 부산시에 등록되었던 업체는 210개로 할인점 23개소, 전문점 3개소, 백화점 4개소, 쇼핑센터 5개소, 시장 173개소, 그 밖의 대규모 점포 2개소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200년대 중반까지 연도별 유통업체의 추이를 살펴보면, 할인점은 2001년 11개 업체에서 2003~4년도에 22개 업체, 2005년도에 23개 업체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즉 2003년까지 증가하다가 더는 증가하지 않았다. 백화점은 2001년 7개 업체에서 2003년 4개 업체로 감소하였고, 일반 시장은 큰 변동이 없으며 정기시장(5일장)은 4개의 시장이 있었는데 강서구에 사덕시장, 덕두시장이 있고, 기장군에 송정시장, 좌천시장이 있었다. 부산시에서는 시장정비 사업추진을 1996년부터 시작하여 2002년 5월 9일 청룡시장, 2004년 9월 14일 냉정시장, 2005년 10월 21일 수협다대직매장이 준공되었고, 자갈치시장은 현대화사업으로 2006년 준공하여 개장하였다.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 수립하여 지역 소상공인 경제력 향상 및 생활 안정화 도모
‘소상공인이 웃어야 부산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창업, 성장, 재기 등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대책과 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9월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창업 후 5년 생존율을 2021년 35%로, 영업이익률은 2021년 30.0%로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생활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출시 및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2019년 정부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영향으로 이어지도록 지역가맹점 매출 증대 및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효과가 있다고 분석된 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2019년 12월 30일 출시 후 2020년 12월 31일까지 출시 1차년도에 부산시 경제활동인구의 1/4인 약 88만 명이 가입하였고, 발행 10개월여 만에 1조원 돌파 후 총 1,25조원 발행을 달성하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비대면결제의 지속적인 확대 추세 및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동백전 QR 결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유산과
이연심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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