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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문화유산

1945년 해방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 문화예술은 크게 세 시기로 나눌 수 있음
제1기는 1945년 광복 이후~1950년 한국전쟁까지로 일제의 왜곡된 문화의 잔재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채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었던 시기이며, 제2기는 1951~1962년까지로 서울과 지방과의 문화·예술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부산에 이주해온 문화예술인들은 각기 학교와 문화관계 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조심스러운 그룹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제3기는 1963년 정부 직할시 승격 이후부터 현재까지로 문화창조를 위한 시기로 경제부흥에 따르는 사회문화의 개발에 힘입어 조직적이면서 규모가 큰 예술행사가 베풀어져 부산문화의 중흥기가 되었다.
산업화 시대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문화 분야가 정체되자 문화예술 5개년계획 등 실시
1960년대 이후 경제 우선 정책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는 낙후 현상을 보여 국민의 가치관은 경제에 편향되어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시책의 수립으로 지방문화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지방문화 활성화 시책이 펼쳐졌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1983년에 향토문화예술의 정착화, 문화도시의 발전기반 조성 등 문화예술 5개년계획을 확정하여 부산만이 가지게 되는 여름해변예술제, 부산연극제의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문화예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문화예술 기반구축사업을 꾸준하게 추진
부산시에서는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코자 1988년 9월 3일 종합적인 문화예술공간인 문화회관의 개관(대강당)은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시립예술단의 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국제항구도시의 면모에 어울리는 문화발전으로 각종 예술제의 활성화를 통한 순수 부산시민의 예술제를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이러한 부산 문화의 창조적인 계승·발전적 모습들은 1993년 4월 문화회관 전관 개관 등 일련의 부산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의 무대가 확대되어 문화예술인들의 질적 향상을 보장하는 새로운 장이 마련됨으로써 부산 문화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하여 부산은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상문화 도시로 발돋움
1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로 첫발을 내디딘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아시아권 영상문화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은 민선 시정의 주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에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인 PIFF광장을 조성하였고 앞으로 부산이 국제적 영상문화 공간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영상산업단지 조성과 영화산업 개발 등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영화도시로 발전은 물론 PPP의 운영 등 명실상부한 영상문화도시로 탈바꿈하였다. 부산은 동북아 영상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트 플랜인 「부산영상도시 종합계획」이 완료되어 이를 토대로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2005년 10월에 「부산영상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의 3대 전략 (ABC-아시아지향·문화와 산업·집적)을 바탕으로 44개 실행사업으로 구성되었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문화예술 분야의 괄목할만한 성장 시기였음
1996년 9월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는 단시간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했음은 앞서 말한 바와 같고, 월드컵 조 추첨,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개최는 세계도시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모자람이 없었다. 이와 함께 국제적인 문화행사인 부산바다축제(1996년 제1회), 부산비엔날레(1998년 제1회), 부산국제락페스티발(1999년 제1회), 2002세계합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그간 부산이 구축해 온 문화예술 인프라와 선진시민 의식이 일구어낸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학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중
2009년 1월 설립된 부산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창작기반 조성과 시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2012년 처음으로 부산 문단의 국제적 네트워크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산국제문학제를 개최하여 국제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실시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이 제정됨으로써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문화예술교육의 문화적·사회적 가치가 날로 확산됨에 따라 2010년대부터 문화예술교육은 프로그램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2020년은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에 기반이 되는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 조성에 착수하였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역량 강화에 이바지하였다.
한편, 2014년부터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을 전국 최초로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부산 문화가 있는 날’로 확대 운영하였고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의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많이 축소되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문화향유 여건을 감안하여 온라인 문화콘텐츠 방구석 라이브, 찾아가는 베란다 음악회 등 야외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였다.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지속가능한 문화재 보존 정책으로 문화예술과 역사 수도 부산 조성
2020년 현재 문화계와의 소통‧자율성 강화를 위하여 시민‧현장 중심의 문화정책을 강화하고, 시민이 예술의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생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및 시지정 문화재를 장기적 관점에서 보존 관리하기 위한 문화재 관리정책을 수립하여 문화재 정비복원을 시행하고 있다. BIFF의 흥행에 힘입어 부산시는 산‧학‧관‧민이 연계된 「아시아 영상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 훼손 방지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문화재 일상관리와 문화재 재난방지시설 구축 실시
문화재 일상관리는 문화재가 훼손되기 전 경미수리 함으로써 예방적 관리 정착과 문화재 수리 예산 절감에 그 목적이 있다. 한편 문화재 일상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로 2020년 전통 한옥 지붕과 판문의 모양을 살린 안내판을 자체 제작하고 금정산성 제2, 3, 4 망루, 좌수영성지 남문 등에 설치하여 해당 문화재와의 조화가 이루어져 관람환경이 개선되었다.
한편 목조문화재의 안전한 관리를 위하여 신속한 초동 대응체계 구축과 소방안전관리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20년에는 국가등록문화재를 대상으로 소화 및 방범설비를 설치하였으며 범어서, 운수사, 장안사 등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하여 소방안전관리 용역비 및 방재시설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하였다.
부산 미래유산 제도 추진과 피란유산 등재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임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모든 것이 문화유산이라는 인식변화와 함께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미래의 자산이 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하여 2019년 제1차 부산 미래유산 20건, 2020년 제2차 부산 미래유산 29건을 선정하였다. 2019년도에 이어 2020년도에도 부산 미래유산제도 연구 용역을 추진하여 부산 미래유산의 개념과 기본원칙 정립, 부산 미래유산 후보 기초현황조사 및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부산 미래유산의 활용 및 대중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알리고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하여 2015년부터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10월 문화재 지정 기초자료 조사를 위한 기록화사업 학술용역을 완료하였고 2020년 8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로드맵 제시 및 생활유산 추가 발굴을 위해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완료하였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 유산 등재는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부산시민의 자부심이 될 것이다.
원도심 일대의 문화유산을 통합·활용할 수 있는 역사문화시설인 부산근현대역사관 조성사업 추진
조선시대에서 근현대까지 열린 항구도시로서의 부산의 개방성과 잠재력에 주목하여 부산의 근현대 역사문화 자료를 집대성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을 조성함으로써 역사와 ‘통(通)’하는 열린 해양·문화·관광 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고자 한다. 부산 근현대역사관은 역사문화유산을 최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전시하고 문화유산의 보존은 물론 공연 등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부산지역 역사문화관광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유산과
이연심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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