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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산은 기후조건이 양호하며 산물이 풍부하여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
부산지역에서도 해운대 청사포와 좌동 신시가지에서 사냥돌, 격지 등의 구석기 유물들이 채집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후기 구석기시대에 부산지역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부산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의 유적과 유물은 주로 신석기시대 이후의 것이 많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부산은 삼국시대부터는 행정구역으로 설정될 정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고려시대에는 각 마을에 설치된 사숙서재(私塾書齋)를 통하여, 조선시대에는 동래향교, 기장향교, 안락서원 등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그 이후 곳곳에 세워진 서당을 중심으로 개화기까지의 교육이 이루어져 지역 및 국가의 발전에 앞장섰던 동량들을 배출해 왔다.
근대개항 이후 근대문명의 유입으로 자주·자강 정신이 고양되어 근대학교가 여러 곳에서 설립
부산에 최초로 설립된 근대적인 학교는 1895년 5월 설립한 부산개성학교(개성고 전신)이며, 또한 1895년 10월 5일 여자학교인 부산진 일신여학교(동래여고 전신)는 호주 장로교선교회 선교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리고 최초의 보통학교는 동래공립보통학교로서 1907년에 동래부윤서리 최덕과 전승진이 동래부 객사에 설립한 것으로 오늘의 내성초등학교 전신이다. 광복 이후 부산의 교육은 미군정기 때 한국교육위원회를 조직하였고, 1945년 9월 24일에 공립 초등학교 설치에 따라 부산의 초등학교 20개교가 9월 24일에 일제히 개교하였고, 미군정이 9월 28일 각 도에 보낸 통첩에 의하여 중등학교 11개교가 10월 1일 이후 개교하였다.
해방 후 부산의 교육은 미군정기 학제의 변동을 시초로 급격한 정치·경제변화에 조응하여 발전함
1946년 9월 1일부터 학제가 바뀌어 초등학교는 6년, 중등학교는 6년 또는 3·3년제로 바뀌고, 신학기도 미국식으로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혼란을 부르기도 하였다. 1960~1970년대의 교육정책의 설정은 국가의 정치·경제적인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면서 변해왔다. 정치적으로는 4·19혁명과 5·16군사정변 및 유신체제를 경험했으며 경제적으로는 후진국을 탈피하기 위한 경제제일주의의 정책이 실시되었다.
1960∼80년대 부산의 교육은 산업화에 따른 도시발전, 민주주의 확립과 궤를 같이하여 발전
1960년대 부산교육은 1963년 11월 교육법 개정에 따라 교육자치제가 부활되고, 1964년 1월 교육위원 5명이 임명됨으로써 부산직할시교육위원회의 발족을 보았다. 이 당시 교육의 목표는 민주주의 신념이 투철한 애국인의 양성, 반공교육의 도덕교육화, 머지않은 장래의 국토통일의 역군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과학·기술교육의 중요성은 경제개발계획의 추진에 따라 크게 강조되었다. 또한 외국의 과학교육 동향과 그 영향도 과학·기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1970년대 부산교육은 1970년에 중학교 입시제도가 무시험추첨제로 전환, 1973년 서부·동부교육청이 신설되었으며, 1997년 고등학교 평준화가 실시되었다. 1970년대 과학기술교육의 강조는 교육정책 지표로 한층 부각되었으며 실업고교의 내실화·저변화가 종전의 양적 확대에서 질적 향상으로 재조정되었다.
1980년대 부산교육은 1980년 7월 교육개혁 조치에 따라 과외수업 금지, 대학의 졸업정원제, 교육과정의 개편이 이루어졌다. 1981년 2월 남부교육청이 설립되고, 1987년에 교육연수원, 학생과학관, 동래교육구청을 개청하였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도시의 팽창과 고도산업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나타난 도시구조의 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외형적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질적 충실의 요청이 증대된 시기이기도 했다.
1990년대는 지방자치제와 발맞추어 교육자치가, 2000년대는 지식기반에 걸맞은 창의성 교육에 중점
1990년대의 부산교육은 교육자치의 기반이 확립되는 시기로, 1991년 3월 26일 교육위원회가 합의제 집행기관에서 의결기관으로 전환하였다. 그에 따라 교육감은 독임제 집행기관으로 분리됨에 따라 제1대 교육위원 12명이 임기 4년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1995년 3월 1일 초대 민선 교육감(정순택)이 선출되면서 교육자치의 시대가 출발하였다. 교육지표로는 ‘21세기를 주도할 민주시민 육성’으로 설정하여 교육과제의 지속적 추진으로 21세기를 대비한 열린교육사회 및 평생학습사회의 신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애써 왔다. 1996년 3월에는 북부교육청 및 해운대교육청이 설립되어 부산 교육이 균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2000년대 부산교육의 지향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인성과 창의력이 교육의 핵심이 된다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에서는 ① 인간존중의 기초·기본교육의 충실, ② 지식기반사회를 이끌 인적자원 개발, ③ 교단지원 중심의 질 높은 교육행정구현을 3대 중점시책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교육정보원이 2002년 2월 개원하여 부산지역 교육정보화 분야의 인적자원개발 지원 중심센터로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실업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산업인력 수요 전망과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감으로써 미래사회의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부산지역 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의 균형과 효율적인 교육지원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차별 없는 교육여건 마련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며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 등 교육균형 발전과 효율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조성·운영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프로그램을 통해 탐구적이면 존경받을 만한 유능한 개인으로 발전시킨다는 교육 목표로 부산 국제외국인학교를 2010년 8월 23일에 개교하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측면으로도 설립된 것이기도 하다.
교육 격차 해소 및 공교육 강화 그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 추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교육복지 증진을 위하여 2018년도에 초·중학생 전체와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25%)에 무상급식비, 초등학생 전체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품비, 야간 자율학습 참여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에 대한 석식비 등 총 45,733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였다.
한편 학생들의 체육활동 및 지역주민 문화활동 공간 제공을 위해 2018년도에 9개교 다목적 강당 건립비 2,897백만 원을, 학교주변 폭력예방 및 등하교 안전을 위한 학교 배움터 지킴이 운영을 위해 1,290백만 원 등 1,004백만 원을 지원하였다.
공공도서관, 민간독서단체의 독서 관련 행사 개최로 독서 공간 확충 및 독서 생태계 유지
우리시는 시민에게 인구 5만명당 공공도서관 1개관을 제공하기 위하여 2025년까지 67개 공공 도서관 확충(매년 3∼4개)를 목표로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부산시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개관하였다. 그리고 남구도서관, 동구도서관, 사상도서관, 사하도서관이 전면적인 리모델링 후 재개관하여 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동네 어린이 문학 갤러리’, ‘마음치유 시 낭송 아카데미 교실’, ‘북북북 북벤저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독서단체의 독서 관련 행사 개최를 지원하여 시민이 주도적으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유산과
이연심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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