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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2동 ‘사랑의 징검다리’ 성금 1,000만원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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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범천2동(동장 한정민)은 8월 1일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징검다리’ 성금 전달식을 열고 김종수(가명) 씨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6월, 범천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소개된 김 씨의 사연이 부산일보에 실린 뒤,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모인 것이다. 모금액은 김 씨의 파산 면책금 상환에 전액 사용된다.
김 씨는 “그동안 혼자라고 느꼈고, 삶이 너무 힘들었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 덕분에 다시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징검다리’는 부산일보, 부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은행, TBN한국교통방송부산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나눔 사업이다. 제도적 지원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매주 부산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 일주일간 모금된 성금을 전액 전달한다.
한정민 범천2동장은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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