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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도 좋고, B급이어도 괜찮아』 시범사업 추진
부전1동(동장 허소미), 전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영석), 부전시장 청년회(회장 신영욱)는 지난 4월 26일, 기후 위기 극복 동참 캠페인을 통해 환경도 생각하고 이웃도 생각하는 『못생겨도 좋고, B급이어도 괜찮아』 시범 사업을 추진하였다.
‘푸드 리퍼브(Food Refurb)’란 환경오염의 악순환을 막고자 맛과 영양은 그대로이나 못생긴 생김새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농작물을 구매 및 새로운 식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로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못생긴 외형으로 버려지는 농산물은 전체 생산량의 10 ~ 30%로 최대 5조 규모의 농산물이 땅에 묻히며 메탄가스 배출과 토양 오염 등으로 인한 탄소 배출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전포종합사회복지관과 부전1동은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못난이 농작물이 버려지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못난이 농작물 구입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이며 무엇보다 못난이 농작물 구입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 동참 뿐만 아니라 내가 사는 마을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된다는 점을 부전시장 청년회에 제안하면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부전시장 청년회 소속 상인들은 어려운 시장 형편이지만, 행사의 취지를 듣고 판매가능한 상품까지 기꺼이 내어놓을 정도로 적극 후원하였으며 이날 기증한 나물류, 대파, 상추, 버섯 등은 반짝 마켓으로 전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였는데 판매 개시 40여분 만에 전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반응 또한 매우 높았다.
전포종합사회복지관 정지윤 팀장은 “다소 생소한 푸드 리퍼브 캠페인을 통한 복지사업비 기금 마련 제안에 함께 뜻을 모아준 부전1동 주민센터와 부전시장 청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푸드 리퍼브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나 이 캠페인이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취지가 더해져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부전1동 허소미 동장은 “부전시장 청년회에서는 평소에도 지역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서 지역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로 추후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푸드 리퍼브 캠페인에 농작물을 지원한 신영욱 부전시장 청년회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에 부전시장 청년회 상인들 모두 뜻이 있어 평소에도 매월 1회 농작물을 필요로 하는 복지관이나 아동센터 등에 기부를 하고 있다.”며 “이번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의 「못생겨도 좋고 B급이어도 괜찮아」 사업 제안을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적극 참여하였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우리 뜻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저렴한 가격에 농작물도 구입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정기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이번 시범 행사를 계기로 부전1동과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부전시장 청년회는 관련 협약을 진행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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