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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7일(금) 남구 대연3동은 「대연3동과 함께하는 외국인 유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복 체험과 전통 차 체험, 부산박물관 전시 관람, 평화공원 황톳길 걷기 등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 옷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꼈고,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관람하며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박물관, 부경대학교 국제교류부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관내 기관 간 장벽을 없애고 서로 협력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우리 구는 세계가 찾는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고 증가추세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히며“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 남구의 국제화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스페인에서 온 엘레나는 “한국 전통 옷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부산박물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황톳길 걷기로 더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응웬 투 짱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전통차를 마실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다음 기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장상호 주민자치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대연3동은 다문화 시대 선두주자로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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