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강화를 위해 미리 제작되어 있는 말뚝을 박든가, 현장 타설 말뚝을 만들든가 하여 기초를 말뚝으로 만든 것.
지반이 연약해서 배관작업 중이나 혹은 되메우기를 한 후에 되메우는 흙이 안전되지 않는 사이에 매설관이 부등침하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경우에 이용된다. 이 때는 말뚝 머리에 콘크리트의 받침대를 만들거나 침목기초를 이용한다.
말뚝의 윗머리.
떨공이(낙하메)나 드롭 해머 등으로 말뚝머리가 파손하지 않도록 씌우는 것으로, H형 주철이 사용된다. 나무 말뚝에는 떨공이, 해머와의 사이에 단단한 나무의 쿠션재를 두고, 콘크리트 말뚝에는 여기에 톱밥, 모래, 헌 고무, 널판 조각 등을 준다.
말목이나 철근 콘크리트의 말뚝을 2열 이상으로 박아 넣은 수제인데 물줄기가 느슨한 하천에 많이 이용된다. 말뚝의 간격은 너무 좁아도 효과가 없고 대개 1.5∼2.0m정도이다. 말뚝만으로는 하상이 세굴되므로 나무단(faggot)으로 침상이나 단상 혹은 사석, 망태 등을 하상에 맞추어서 시공한다.
단면 덮개 공사의 기초공의 하나인데 기초 지반이 불량한 경우에 쓰인다. 대개 사면 끝에 콘크리트 말뚝 등을 박고 그 위에 콘크리트이 받침대를 만든다.